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3년만의 KPGA 우승' 김비오 "'복덩이' 딸에 감사... 기부, 계속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스로 어리석었구나!'하는 자책이 가장 힘들었다."

김비오(31·호반건설)는 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10개와 보기1개로 9타를 줄였다.

우승후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비오. [사진= KPGA]
최종전 우승후 동료들에게 축하 받는 김비오. [사진= KPGA]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써낸 김비오는 2위 김주형을 5타차로 제치고 2년10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0년 첫승을 안은 그는 2012년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2승을, 2019년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019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에서 시즌 4번째 정상에 선뒤 3년만에 5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 상금은 2억4000만원이다.

김비오는 2019년 9월 자신이 우승한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도중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을 해 자격정지를 당했다. 이후 지난해 11개월만에 복귀한 그는 그동안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했다.

3년만에 우승컵을 안은 그는 '스스로 어리석었구나 하는 자책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공개했다.

김비오는 "스스로 어리석었구나 하는 자책이 가장 힘들었다. 되새김질을 하면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었던 갔다. 또 주니어와 이웃 돕기에 힘쓰려 한다"라고 말했다.

심장 부정맥으로 병원 신세를 진 그는 대회전 이미 심장아동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비오는 "심장아동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기부를 늘려갈 생각이다. 더 어려운 분을 위해 할수 있는 것 등을 해 나가려 한다"라고 했다.

특히 한달전 둘째딸을 출산한 김비오는 '복덩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신기하게 첫째가 태어났을 때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또 둘째가 태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이 대회서 우승했다. 아무래도 딸이 '아빠 힘내라'고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세 살이 된 그의 첫째딸은 김주아,100일이 채 안된 둘째는 김세아다.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비오. 그는 두팔을 번쩍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는 하지 않는 등 팬을 위해 최대한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KPGA]

우승후 두팔을 올리는 환화의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그는 "좀 더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팬들에게 작은 진심을 조금이라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 좀 더 컸다. 제 실수로 인해서 그때 당시에 잘못했었던 행동들을 이렇게나마 어느 정도의 마음을 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한 살 연상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김비오는 "무너질 것 같았을 때 와이프가 밥도 잘 먹고 연습 많이 하라고 말해줬다. 이제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로서의 목표는 미국 PGA 진출이다. 아직 해야 할 게 많다. 퍼팅과 숏게임 연습을 통해 내년에 도전할 생각이다"라며 "2주뒤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에 참가하는 등 겨울에도 되도록 많은 시합에 나가려 한다. 선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