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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공동부유에 적극 호응, 중국 스타벅스 직원 월급 1년에 14번

기사입력 : 2021년11월12일 18:44

최종수정 : 2021년11월12일 18:5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스타벅스(星巴克中国)가 중국 공산당이 6중전회에서 강조하고 나선 공동부유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중국 스타벅스는 12일 웨이신(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한해 14번 째의 월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대부분 중국내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에게 매년 13개월치 월급을 지급해왔는 데 여기에 1개월치를 보너스 형태로 더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조건에 부합하는 전 중국내 매장의 직원들에게 2021년 10월 기준으로 14개월치 월급 제도를 즉각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스타급 커피 바리스타와 매장 매니지먼트급 직원 등 전국 매장 4만 명의 중국 스타벅스 가족들이 14개월치 월급 제도의 복리를 향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년에 14번 월급을 지급하는 '14신(14薪)' 제도는 중국 식음료 체인 업계를 통털어 사실상 스타벅스가 처음 도입하는 급여 복리 시스템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는 스타벅스가 직원 동료들과 함께 경영의 과실을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 이번 제도 시행이 중국 스타벅스가 중국 정부의 공동부유 정책에 적극 호응한 조치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중국 스타벅스는 14개월치 월급외에도 직원 복리에 대한 투자를 다방면에서 대폭 강화, 중국 음료 체인 업계에서 공동부유 정책에 가장 친화적인 업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타벅스는 경쟁력 있는 직원 보수에 대해 성과 보상 시스템을 강화하고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근무에 대해 수당을 높였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주택 보조금까지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산리툰의 스타벅스 매장.  2021.11.1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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