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2일 현재,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 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300750)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 가량 급등 중이다.
국금(國金)증권은 닝더스다이가 12월에 CSI300(滬深3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CSI300지수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 중인 종목 중 시가 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300개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새로운 구성 종목은 11월 말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6월 CSI300지수 구성 종목이 수정될 때도 닝더스다이의 편입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그러나 당시 기준 닝더스다이의 상장 기간이 3년 미만으로 편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었다.
닝더스다이가 CSI300지수에 정식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서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닝더스다이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금증권은 지수에 편입될 경우 닝더스다이로 대략 90억 위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최근 1개월 간의 평균 거래액의 1.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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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