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수입차 주도' 독일4사, 내년 준중형급 SUV 전기차 경쟁도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벤츠 EQA 이어 아우디도 내년 중 Q4 이트론 출시
BMW도 전 세그먼트에 전동화 SUV 출시 방침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차 4사가 연이어 전동화 준중형급 SUV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SUV 시장을 더욱 달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 4사는 전기차 SUV를 출시하거나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아우디의 Q4 e-tron이 전시되어 있다. 2021.11.25 hwang@newspim.com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신형 전동화 컴팩트 SUV Q4 이트론(e-tron)을 공개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Q4 이트론을 공개하면서 "6000만원 이하의 가격에 Q4 이트론을 판매하겠다"며 "Q4 이트론은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컴팩트 순수 전기 SUV로 내년 중반 한국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Q4 이트론은 가격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경쟁력도 갖췄다. 유럽 기준 1회 충전 시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다만 국내 인증 시에는 주행거리가 달라질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역시 내년 중 전동화 SUV인 ID.4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미 유럽에서 ID.4를 출시하고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ID.4의 세부 사항과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년 중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벤츠]

이러한 컴팩트 전동화 SUV 시장 경쟁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메르세데스-벤츠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독일 4사 중 가장 먼저 지난 7월 전동화 SUV EQA를 출시했다. EQA는 벤츠가 앞서 출시한 전동화 SUV EQC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출시한 전동화 SUV다.

EQA는 컴팩트 SUV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5990만원의 가격 책정이 이뤄졌다. 이에 수입 전기차 모델임에도 전기차 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아 실구매가는 5000만원 전후까지 떨어졌다. 이에 EQA는 벤츠 브랜드의 전기차임에도 올해 판매 목표 물량인 1000대를 모두 판매하면서 전동화 컴팩트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QA는 유럽에서 1회 충전 시 426km의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지만 국내 기준은 보다 엄격해 306km로 나왔다"며 "출시 후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이용하면서 실제 주행거리가 400km에 달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컴팩트 전동화 SUV 시장은 달아올랐고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국내에 신차를 출시하기에 이른 것이다.

독일차 업체 중 아직까지 국내 컴팩트 전동화 SUV 출시 계획이 없는 곳은 BMW다. BMW코리아는 최근 7년 만의 순수전기차 iX와 함께 iX3, i4 등의 전동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iX는 플래그십 모델이며 iX3는 X3 기반의 중형 SUV 전기차다. BMW코리아는 앞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전 세그먼트에 걸쳐 갖춰나간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로서는 플래그십 쪽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BMW코리아는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13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컴팩트 SUV에 해당하는 iX1의 국내 출시 계획은 정해진 바 없지만 컴팩트 EQA에 이어 Q4 이트론도 성공해 전동화 컴팩트 SUV 시장이 커진다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iX1이 2023년 출시되지만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오는 2025년까지 13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일 만큼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