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정부, 산업용 요소→차량용 전환 허용…"배출기준 충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28일 2차 시험결과 발표
"산업용 요소도 차량용 활용 가능"
"5개 배출가스 규제물질 기준 만족"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산업용 요소의 차량용 활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1차 시험 결과에서는 산업용 요소의 차량용 전환 여부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추가로 진행된 실험에서 '허용' 결론을 낸 것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시험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낮은 알데히드 농도를 활용한 대형화물차 추가시험에서도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학원은 지난 16일부터 9일 동안 중국산 산업용 요소와 차량용 요소를 2대8로 혼합해 1차 시험 시료보다 알데히드 농도가 낮은 2종의 시료를 추가로 제조한 후 실험을 진행했다. 알데히드는 제지, 접착제 등과 같은 제조공정이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물질로 대표적인 불순물로 꼽힌다.

이후 2종의 시료를 2021년식 기아자동차 봉고3(배기량 4000cc), 1톤)과 2021년식 현대자동차 마이티(배기량 4000cc, 3.5톤) 등 2종의 경유 화물차에 주입해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분석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시험에서 대형화물 차량(1톤 마이티)가 추가됐다.

 그 결과 지난 12일 발표한 1차 시험 결과와 동일하게 5개의 배출가스 규제물질 기준 모두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 배출기준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알데히드는 알콜혼합 휘발유차 기준 충족여부를 검토했는데 이 역시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또 알데히드의 경우 1톤 화물차(봉고)에 주입했을 때는 농도가 증가했지만 알데히드 저감이 가능한 산화촉매가 장착된 3.5톤 화물차(마이티)는 두개의 시료를 주입했을 때 농도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학원은 산업용으로 수입된 요소도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산업용 요소는 성분 농도에 따라 사용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조공정에서 적정한 처리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과학원은 현행 촉매제 제조기준을 만족할 경우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과학원은 "산업용 요소도 요소함량, 알데히드, 불용해성 물질 등 총 18개의 제조기준에 맞춘 제어공정을 활용하면 차량용 요소수의 품질기준에 만족하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과학원은 수입되는 산업용 요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차량용 요소로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긴밀한 협력하에 요소 수입 계약 전에 시료를 항공편으로 이송받아 품질을 평가하는 지원체계를 가동 중"이라며 "차량용 요소 공급이 더욱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

[부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5일 경기도의 한 요소수 제조업체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1.11.05 pangbin@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