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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확진 급증에 백신 '자율→강력 권고' 변경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7:46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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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획 추진에도 전면등교 기조는 '유지'
학교‧학원‧코인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서 청소년 주로 감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 방침을 자율에서 '강력 권고'로 변경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3~15세 청소년 중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계획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전면등교 기조는 유지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9 mironj19@newspim.com

우선 교육부는 최근 학생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과 수도권 지역의 감염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지자체와 연계한 합동점검을 지속해 실시한다. 높은 감염 추세를 보이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운영해 학교·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접종효과 불신 등으로 미접종 소아‧청소년이 약 147만명(12~17세)에 달한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기본접종 완료율이 94%인 18세(고3)를 제외하고, 청소년 중에서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취지다. 활동성이 높고 예방접종률이 낮은 13~15세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학교‧학원‧코인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전에 조치한 접종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접종방식을 다양화하는 기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접종방식은 보건소 방문, 접종센터 재운영, 위탁기관 지정 및 학교 방문 접종 등으로 다양화하고, 다음달 13일~24일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운영한다.

교육분야 방역패스제 적용 여부는 감염상황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상황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감염상황 악화에 따른 '비상계획상황'이 적용돼도 등교수업 원칙은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 학생들의 수업결손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다만 지역별 감염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다르게 조정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에도 불구하고 감염 증가세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어 이제는 방역의 가장 효과적 수단인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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