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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인구' 증가에 아웃도어 업계 '방긋'...감성코퍼레이션, 완판 행진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4:35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4:35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캠핑 인구' 증가에 아웃도어 업계 '방긋'...감성코퍼레이션, 완판 행진겨울이 다가오면서 캠핑을 떠나는 인구가 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의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여행과 레저, 문화생활을 중시하는 3040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설정, 배우 류승범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캠핑 아웃도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FW 시즌 시작과 함께 출시된 경량 다운 자켓은 차별화된 소재와 컬러로 출시와 동시 완판돼 4차 리오더까지 진행했다. 유니크한 디자인의 캠퍼트 다운 자켓 컬렉션과 스포티한 매력을 가진 글램프 다운 자켓 컬렉션 등을 선보이고 있는 스노우피크는 큰 폭의 매출 성장세까지 보이며 아웃도어계 신흥 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의 경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5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스노우피크 매출이 170억 원을 차지하며 650% 급증한 것이 주요 성장요인이다. 회사 측은 성장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져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모델 류승범 [자료=감성코퍼레이션]▷

캠핑아웃도어진흥원 집계상 국내 캠핑시장 규모는 2016년 1조5000억 원에서 지난해 4조 원대로 성장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서는 국내 캠핑인구가 2019년 600만 명에서 최근 700만 명까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산업 규모 역시 2016년부터 매년 30%씩 성장해 현재는 4조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같은 성장세는 MZ세대의 소비 특성과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며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많은 캠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람막이 자켓과 씬드롬 레깅스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2는 최근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갖춘 '에크미' 롱패딩을 출시했다. K2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매출 3522억 원과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9%, 43.9%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노스페이스는 캠핑, 차박, 여행 등 주말 아웃도어 활동과 스타일리시한 데일리 아이템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한 '플리스 신제품'을 선보이며 나섰다. 플리스 신제품은 'K-에코 테크'를 통해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한 가지 아이템으로 플리스와 숏패딩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등에 입점, 두 자릿수 신장률을 이어가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춥고 낯선 환경에서도 발견의 즐거움을 찾기 위한 디스커버러들의 겨울 여정을 주제로 한 윈터 컬렉션을 선보였고, 파타고니아는 높은 수준의 보온성과 기능성을 선사하는 '비비 다운'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이 캠핑 성수기이기도 하고, 코로나19에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자연스럽게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캠핑 인구 증가로 더욱 업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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