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외환

속보

더보기

美 인플레 15%·신냉전··· 2022년 황당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2022년 미국 인플레이션이 15%까지 상승, 말 그대로 살인적인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숨통을 조일 전망이다.

지구온난화와 기후 재앙에 전면전을 선포한 주요국들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백기를 들고 화석 연료 투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이후 과격한 무역 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은 경제가 아닌 군사적인 영역에서 신냉전을 벌일 전망이다.

덴마크의 투자은행(IB) 삭소은행은 2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22년 '황당한(outrageous)' 전망을 내놓았다.

매년 12월 발표되는 삭소은행의 10가지 새해 전망은 말 그대로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세태를 증폭시켜 보여준다는 점에서 월가가 관심을 모은다.

2022년 전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다. 지난 10월 6.2%로 31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년 1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세포라 매장 앞에 붙은 구인 광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계 2차 대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물가 상승은 고용 시장에서 초래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새로운 인력이 노동 시장에 유입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실종된 1040만개 일자리를 채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이는 오판이라는 지적이다.

인력 수급 불균형이 악화되는 한편 임금 상승 압박이 높아지면서 2021년보다 심각한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삭소은행은 예상했다.

에너지 부문의 혼란도 관심을 끈다. 미국부터 중국까지 주요국은 기후 재앙을 진정시키기 위해 일제히 탄소 배출 감축에 나선 상황.

하지만 과격한 정책에 따른 부작용에 결국 화석 연료 투자와 사용을 오히려 크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전망이다.

원유를 포함한 화석 연료의 가격 상승은 난방 연료뿐 아니라 비료 및 음식료, 각종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실정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태양열과 수소, 전기차 배터리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건축하는 데도 기존의 금속 상품과 화석 연료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다.

삭소은행은 수요 상승과 투자 감축으로 인한 화석 연료 에너지 상승이 2022년 더 이상 감내하기 힘든 수준에 이르면서 기존의 환경 정책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을 점쳤다.

이번 '황당 전망'에는 미국과 중국의 정치, 군사적 마찰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른바 극초음속(hypersonic) 신냉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 10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비밀리에 극초음속 미사일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삭소은행 [사진=업체 홈페이지]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은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목표 지점 근처로 복귀했고, 미국 군사 당국은 커다란 경계감을 드러냈다.

내년 미국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활을 거는 한편 인도와 이스라엘, 유럽, 러시아까지 가세하면서 신냉전 체제가 부상할 수 있다고 삭소은행은 경고했다.

개별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메타 플랫폼스(FB)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십대 이용자들의 반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개인 정보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업체의 행태에 10대 이용자들이 들고 일어나 페이스북 회원 탈퇴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삭소은행은 예상했다.

이 밖에 인도가 걸프협력회의(GCC) 무의결권 회원 국가로 합류, 지구촌의 지정학적 판도에 변화를 일으키는 한편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치권의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0년과 2021년 레딧을 포함한 모바일 증권 거래 앱을 중심으로 개미들이 세력을 크게 확대한 데 이어 2022년 여성들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삭소은행은 EU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민간 연기금의 참여, NFT에 기반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급부상, 의학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대 수명 25년 상승 등을 2022년 '황당한 전망'의 리스트에 올렸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