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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톱픽] '테슬라' 폭풍매수...리비안, 루시드는 하위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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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레버리지 종목 대거 상위권 포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학개미들은 지난주 미국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를 쓸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11.26~12.2) 테슬라(TESLA INC)를 1억 9151만달러(한화 약 2257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초만 하더라도 주당 1229달러 수준이었으나 같은달 26일 주당 1081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이후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으나 지난 1일 4.35%, 2일에는 0.95% 하락하면서 주당 10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 약 820만주를 팔아 치우면서 요동친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5일에는 주당 1000달러선이 붕괴하면서 장중 900달러 선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다만 서학개미들은 지금을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투자자문회사 퓨처펀드의 파트너인 게리 블랙이 전날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저렴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채택이 늘어나는 동안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RIVIAN AUTOMOTIVE INC), 루시드(LUCID GROUP INC)는 거품 논란과 주가 폭락을 겪으며 순매수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위는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가 차지했다. TQQQ는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로, 순매수 규모는 6456만달러(76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TQQQ는 올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익률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 INC)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4108만달러(484억원)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월 1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주가는 상장 한 달 여 만에 140% 넘게 급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아이온큐는 최근 2달 동안 꾸준히 순매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4위는 사이버보안 ETF로 꼽히는 BUG(GLOBAL X CYBERSECURITY 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2552만달러(301억원)로 집계됐다. BUG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인수한 미국 ETF 전문 운용사 글로벌X가 운용하는 상품이다. 사이버 보안 기술 수요가 늘면 수혜를 보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5위는 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가 거머쥐었다. 순매수 규모는 2155만달러(254억원) 수준이다. LABU는 S&P500 바이오테크 기업들 또는 그 외 기업들을 3배 추종하는 고위험, 고변동성 레버리지 ETF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INVESCO QQQ TRUST SRS 1 ETF ▲SOFI TECHNOLOGIES INC ▲PROSHARES ULTRA QQQ ETF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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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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