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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수능 문제 오류 법원서 제동…"교육부 고심 중"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6:37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6:37

수능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결정 집행정지 신청 인용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예정된 날짜에 성적표를 받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수능 과학탐구 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정답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것과 관련한 후속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8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입실 전 자신의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2021.11.18 photo@newspim.com

지난달 18일 치러진 수능 이후 평가원에는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이의신청이 160건가량 접수됐다. 제시된 지문을 읽고 두 집단 중 하디·바인베르크평형이 유지되는 집단을 찾고, 선택지 3개 항목의 진위를 가리는 문항이다.

해당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지문대로 계산하면 동일집단의 개체 수가 음수(-)가 되는 오류로 인해 정답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수험생들은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평가원 측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이 수험생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해당 과목에 대해서는 성적 발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6515명인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원과 대리인, 소송대리인 통해서 내용 확인 후 조치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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