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생명과학Ⅱ 상위권 선택 많은데…의대·약대 입시에 영향줄까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9:03

법원, 수능 성적표 통지 하루 앞두고 문제 오류 지적
입시업계는 대입 일정에 영향 우려
생명과학Ⅱ 응시인원 6515명, 과학탐구Ⅱ 중 선택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수험생들의 주장을 일부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올해 대학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교육부·입시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과목을 선택한 6515명이다. 해당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예정대로 성적표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사진=교육부 wideopen@newspim.com

문제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어떤 결과를 내놓더라도 조만간 시작될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일정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있다. 생명과학Ⅱ 응시인원은 6515명으로 과학탐구Ⅱ 과목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했기 때문이다.

우선 해당 문항에 대해 평가원이 다시 채점해 성적을 다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성적표 통지를 하루 앞두고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문항에 대해 전원 정답으로 처리해도 문제가 생긴다. 생명과학Ⅱ 표준점수 최고점 69점이다. 모두 정답처리 시 표준점수는 1~2점가량 내려갈 것이라는 것이 입시업계의 전망이다. 이 경우 학생들은 평균 1.5점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이 복수선택과목으로 어느 과목을 선택했느냐도 변수다. 공개된 자료에 다르면 2017학년도 43.3%, 2016학년도 46.4%, 2015학년도 46.9%의 수험생이 화학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했다.

특히 화학Ⅰ, 생명과학Ⅱ 조합의 학생들은 최상위권 학생 구간에서는 학생들이 더 밀집돼 점수 경쟁이 치열한 상황 발생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학탐구Ⅰ과 과학탐구Ⅱ를 반드시 응시해야 되는 대학은 서울대, 울산과기원, 한국과학기술원이며, 한양대, 단국대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 등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과학탐구 과목 중 생명과학Ⅱ을 특정해 가산점을 주는 대학 가톨릭관동대 의예과가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평가원에서 최초 계획대로 그대로 발표할 경우 이후 소송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중복 합격자 발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해당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주로 약학대나 의과대 등 상위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