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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위기] 김부겸 총리 "위기국면 반전 어려울 경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결정"(종합)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09:04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09:05

부스터샷, 접종완료 후 3개월로 단축
내주부터 청소년 찾아가는 백신접종
비수도권 행정명령…1700병상 확보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꺽기 위해 3차접종 간격을 접종완료 후 3개월로 단축하고 찾아가는 백신접종과 추가로 5000병상 이상 확보에 나선다.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경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도 가능한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부터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좀처럼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60대이상 고령층이 35% 가량을 차지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발빠른 백신접종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 pangbin@newspim.com

백신접종 방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층 기본접종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수요조사를 거쳐 주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내주부터는 학교단위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김 총리는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는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도 발등의 불"이라며 "현재까지 내린 3차례의 행정명령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오늘은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사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을 계속 지정해 나가고, 군병원, 지자체 확보 병상, 특수병상,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등 여러 가지 수요에 맞춰 중증환자 병상을 확충하겠다"며 "추가 행정명령과 거점전담병원 지정만으로도 5000병상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건소의 가장 큰 고충은 만성적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비상 상황에서는 모든 부서가 방역 담당"이라며 "각 지자체는 행정인력의 일정 비율을 보건소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원에 즉각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0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 pangbin@newspim.com

더불어 "행안부와 복지부는 보건소별 인력 운영실태를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 후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추홀구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계 각층의 방역 참여도 절실하다"며 "민간 기업, 단체 등에서도 회식과 모임, 대규모 행사를 자제해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에 모범이 되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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