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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부 차관 "美 테이퍼링 내년 3월 종료…국내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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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주최
"불확실성 상존…정책 노력 강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테이퍼링 조기 시행 결정과 금리 인상 시사에 대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예정보다 일찍 테이퍼링을 종료시키기로 결정하고 내년에 최소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연준은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을 통해 달러를 공급해왔지만 최근 인플레이션 위기를 맞닥뜨리자 정책을 바꾼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과 관련한 예측이 상당부분 시장에 이미 반영 돼있다"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신흥국들이 앞서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 주요국들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는 점 모두 충격 완충 요인이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지난 12일 전략 비축유 18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발표하고 중국도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3 mironj19@newspim.com

이어 "우리경제도 견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출이 역대 최고 규모를 경신하고 견조한 고용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 차관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확산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요인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오미크론 변이 등 리스크 요인들로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와 같은 국지적 이벤트들이 맞물릴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주요 통화당국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에는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들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가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정책적 대응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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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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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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