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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늘자 훨훨 나는 '고급 휘발유'…정유사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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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휘발유 보다 비싸도 판매량 꾸준히 증가
점유율 2위 현대오일뱅크, 공격적 시장 공략
SK에너지, 청정성 2배 높인 친환경 제품 '눈길'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최근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고급 휘발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보통 휘발유 판매량은 급감했지만, 보통 휘발유 대비 리터(ℓ)당 100~200원 비싼 고급 휘발유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K에너지·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별도의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내세우며 고급 휘발유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차량들이 주유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로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각각 내렸다. 2021.11.14 mironj19@newspim.com

◆ 올해 1Q 고급 휘발유 점유율 2% 넘겨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올해 고급 휘발유 수요는 10월 말 누계 평균 하루 6200배럴로 전체 휘발유 판매량(23만6000배럴)의 2.6%를 차지한다.

고급 휘발유는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2%를 넘겼다. 고급 휘발유가 전체 휘발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수요는 2015년부터 매년 연평균 16% 이상 증가해 왔다. 이는 대형 세단과 고급 수입차가 늘어나면서 고급 휘발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누적 수입차 등록 대수는 25만2242대로 전년 동기보다 약 4% 증가했다. 고급 수입차 업체는 소비자에게 옥탄가가 높은 고급 휘발유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고급 휘발유를 넣어야 엔진 출력이 저하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유과 고급유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나뉜다. 옥탄가는 엔진 출력 저하와 이상 연소를 일으키는 '노킹 현상'에 대한 저항성을 뜻한다. 고급 휘발유는 노킹 현상을 막아주는 옥탄가가 94 이상인 제품이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 정유사, 커지는 고급 휘발유 시장 겨냥

정유사들은 커지는 고급 휘발유 시장을 겨냥해 고옥탄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정유 4사는 ▲GS칼텍스 '킥스 프라임' ▲현대오일뱅크 '카젠' ▲SK에너지 '솔룩스' ▲에쓰오일 '에쓰 가솔린 프리미엄' 등 고급 휘발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점유율은 GS칼텍스가 44%로 가장 높다. 그 뒤로 ▲현대오일뱅크(23%) ▲SK에너지(18%) ▲에쓰오일(14%)이 추격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2021.12.14 wisdom@newspim.com

시장점유율 2위인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공격적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를 인수한 현대오일뱅크는 고급 휘발유 취급주유소를 2019년 말 144곳에서 올해 7월 기준 354곳으로 늘렸다. 시장점유율은 9%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고 수준인 옥탄가 102 이상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선보였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수입차, 대형차 증가로 고급 휘발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실제로 기존 고급 휘발유보다 옥탄가가 더 높은 제품에 대한 고객니즈가 있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 '솔룩스'를 리뉴얼한 '솔룩스 플러스'를 지난 10월 출시했다. 솔룩스 플러스는 청정 기능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강화해 연료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엔진 내 찌꺼기를 줄인다. 이는 엔진 보호, 수명 연장 등 성능을 개선하고 유해 배기가스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고급 휘발유 시장은 수입차 등 고급차량 판매 호조 영향으로 최근 2개년 평균 약 30%의 성장 지속 중"이라며 "이러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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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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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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