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자수첩] "미안하다" 한 마디면 모든 게 용서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미안하다."

통상적으로 흔히 쓰는 사과의 단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미안하다"라는 단어의 의미는 '도피'로 느껴진다.

내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인 타격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정치권은 어떤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

"대통령 후보들은 미래 담론을 이야기 하고 있나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10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미래 담론을 이야기 하고 있나. 국민들의 믿음에 보답할 만한 후보를 내세웠나. 정녕 그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감인가.

물론 섭섭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미래 담론, 정책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면 뭐하나. 기자들이 그 기사를 안쓰지 않나"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국민들은 후보들의 진정성이 담긴 공약을 원한다. 이른바 전문가들이 써주는 공약을 그대로 읽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철학에 대한 궁금증이다.

특히 눈을 감았다 뜨면 터져나오는 가족 의혹들. 정말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이재명 후보의 큰 아들은 불법 도박에 이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윤석열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 씨는 '조국 사태'를 잊지 못했는지 위조 학력 논란으로 청년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왜 그들은 이 사태를 그냥 넘기려 하는가.

심지어 가족 의혹을 질문하는 기자에겐 적반 하장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잘 알아보고 질문을 해달라", "왜 그쪽 의견만 듣고 질문을 하느냐"라고 묻는다.대선 후보를 보좌하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은 가족 의혹들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오히려 기자들을 질타하기도 한다. 또 "대선은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가족들의 의혹을 감추기 급급하다. 이와 같은 대답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까.

또 이번 대선에서 청년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을 해도 집을 살 수가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19 등 경제적 타격으로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며 호소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정치권은 청년들을 '쓰고 버리는 도구'로 여겨왔다. 선거 때만 되면 청년들을 정면에 내세우지만, 선거 이후에는 대부분의 청년들이 정치권에서 자취를 감추기 일쑤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청년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수많은 간담회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행보에 끊임없는 의구심이 든다.

"당신들은 청년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계십니까."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