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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개 시·도선대위원장 선임...충남 정진석·경남 김태호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5:38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5:38

울산은 김기현 등 20일 추가 인선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김기현 원내대표를 울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추가인선을 발표했다. 

국민의은 이날 총 6개 지역 시·도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을 추가로 임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동료의원들에게 거수경례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2.10 leehs@newspim.com

세종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이, 충남 총괄선대위원장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과 홍문표 4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보수의 텃밭을 자임하는 울산에서 대선 승리에 공을 들이는 동시에 '충청대망론' 부상에 따라 정진석 부의장의 발걸음도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다.

야권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의 5선 정진석 부의장을 사실상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의 '충청권 좌장'으로 여겨왔다. 윤석열 후보는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연고를 부각하고 있다.

경북 총괄선대위원장에는 김관용 전 경북지사와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김관용 전 경북지사는 그동안 대구경북의 역할론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경남 선대위는 김태호 의원과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이 총괄한다.

3선 중진인 김태호 의원은 윤석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당 선대본부장 후보군에도 거론된 바 있다. 다만 "중진들이 함께 백의종군 하자"며 중앙 선대위 내 역할을 고사했다.

그는 "목소리를 높이고 선거에서 이기려면 머리도 있고 발도 있어야 한다"며 "결국 국민들을 직접 만나 읍소하고 지지를 결집해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선대위 총괄에는 최근 윤석열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로 영입된 윤영일 전 민생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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