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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리떼' 거부한 이준석, 사퇴 선언...초유의 '당 대표 없는 선대위' 체제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8:38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8:38

조수진 공보단장 "후보 말만 듣는다"항명
"울산 화합, 일군에 잘못된 자신감 심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든 직책을 내려놓으며 '당 대표 없는 선대위'란 사상 초유 난맥상이 드러났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서 당 대표 당연직인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지난 3일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연일 합동 유세에 나섰고 이 대표도 이른바 '비단주머니'들을 꺼내며 윤 후보의 대선 행보를 뒷받침하던 상태였다. 이처럼 갈등이 수면 속으로 가라앉는 분위기 였지만 "나는 후보의 말만 듣는다"는 조수진 공보단장의 항명성 발언이 나오며 결국 파국의 트리거(Trigger)가 됐다. 

정가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윤 후보가 인선에 있어 냉정한 시각보다는 스스로의 인간적인 측면을 먼저 놓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두 사람의 충돌로 당 대표가 부재한 선대위가 출범했음에도 윤 후보의 성향상 이미 일정 시간 손발을 맞춰온 조 단장을 쉽게 내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대위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끝내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1.12.21 leehs@newspim.com

이 대표의 사퇴에는 '파리떼', '하이에나'로 수식되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이어진 공격이 영향을 미쳤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앞서 '울산합의'로 불리는 만찬 회동을 통해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자'고 약속했던 바 있다.

그러나 조 단장이 항명을 한 것뿐 아니라 항명에 대한 사과 후에도 이 대표를 향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이 대표의 선대위 사퇴에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 

이날 이 대표는 윤핵관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며 "울산에서의 회동이 누군가에게는 그래도 대의명분을 생각해서 할 역할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안겨줬다면, 일군의 무리에게는 한번 얼렁뚱땅 마무리했으니 앞으로는 자신들이 마음대로 하고 다녀도 부담을 느껴서 지적하지 못할 것이라는 잘못된 자신감을 심어준 모양"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윤핵관' 인용 보도를 통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를 계속해 공격해왔다. 이 대표가 여기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자 조 단장은 "왜 내가 대표 지시를 들어야 하나"라며 이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부정한 바 있다. 결국 이 대표는 "공보단장은 후보 직속이 아니라 선대위 산하 기관"이라는 불만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단장의 거취에 대한 변동 없이 이 대표가 윤핵관들에게 백기를 든 모양새가 됐다.

조 단장은 사태가 극단으로 치닫자 "우리가 대선이라고 하는 것은 후보 중심으로 (힘을) 실어야 한다"며 "어제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잘못 받아들여졌으며 그것 역시 제 불찰"이라면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방 일정 이후 당사에 도착해서도 조 단장을 만나지 않은 채 곧장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대표의 기자회견은 조 단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거셌지만 조 단장은 결국 선대위 공보단장 자리를 내려놓지 않고 이 대표만 물러난 모습이 연출됐다. 이 대표는 사과를 하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조 단장을 끝내 만나지 않았다. 

전날 조 단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항명한 데 이어 오후 일부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사퇴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서는 "조 단장이 당 대표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도 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왔는가"란 질문에 "어떤 형태로 사과한다 하더라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특히 어제 오전 사과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 사과를 한 이후 바로 오후 6시에게 언론인들에게 공보단장으로서 해선 안 될 논란이 있는 유튜브의 영상을 본인 이름으로 전달했다. 이 행위에 대해선 사과나 해명을 할 게 아니라 징계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조 단장에게) 했는데도 이렇게 (사과 의사를) 이야기한 것은 본인 뜻으로는 사퇴조차 할 수 없는 인물인지 궁금해진다"고 부연했다. 

또 이 대표는 "일부 핵심관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에 가려서 빛을 못보는 분들이 당내에 많다"고도 토로했다.  '후보의 뜻'을 언급한 조 단장과 함께 당내 '윤핵관'들을 겨냥한 작심 발언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만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2021.12.21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조 단장과 충돌 외에도 윤 후보를 선출한 11월 5일 전당대회 후 연일 당원소환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윤 후보와 이 대표 간 2030 당원 탈당을 둘러싼 갈등, 당무우선권에 기반한 선대위 조직 편성 등 새로운 뇌관이 계속 터지고 당 대표 배제론에도 계속해 시달려왔다. 

이날 이 대표는 "너무 쉽게 직을 내려놓는 것이 아닌가"란 질문에도 "상임선대위원장이 각자 보직 맡은 선대위 책임자에게 지시를 내렸는데 불응했다. 그 자리에서 그것이 교정되지 않고 오히려 조롱을 했다"며 "거기에 대해 어느 누구도 교정하지 않았다는 건 선대위에서 제 역할이 없다는 것이다. 결코 무리한 판단을 한 것이 아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복수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 관계자들은 함께 손발을 맞춰온 사람들을 쉽게 내치지 못하는 것이 윤 후보의 장점이면서도 선대위의 최대 약점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 점이 인간적인 매력은 될 수 있지만 정치신인으로서의 약점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점이라는 평가도 잇따른다.

대표적으로 후보가 장제원 의원을 선대위 뒤편으로 보내는 결단을 쉽게 내리지 못한 것에도 개인의 성향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반사 효과로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기대하는 '내부 정리' 등 역할론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것이 아니느냔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일각에서는 결국 이번에도 권 사무총장이 나서지 않으면 조 단장의 거취가 제대로 결정되겠느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선대위 내부 파열음에 대한 윤 후보의 안일한 대처가 반복돼 리더로서의 결단력이 부족하지 않나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며 "인사가 만사라며 대통령이 모든 분야를 망라할 필요없다고 했던 윤 후보의 발언이 무색해지는 행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대표가 휴대폰을 꺼놓은 채 부산, 전남 순천, 전남 여수, 제주에 이어 울산까지 잠행을 한 것도 선대위의 인선·전략에 변화를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선대위 인선을 꾸리는 과정 역시 윤 후보와 이 대표 사이에 갈등을 촉발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았었지만 여러 인사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패싱론'에 직면했다. 

이 대표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사리사욕을 위해 후보 주변에 붙어 이른바 '윤핵관'을 자처하며 후보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언사를 하는 사람들의 입을 닫게 하든지 잘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또 "윤 후보가 명확한 태도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렇다 할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들은 나흘 간의 극한 대립을 봉합하고 선거 유세 일정에 나서기로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의 당무와 선거 대책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 2021.12.03 [사진= 김기현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이 대표가 막대하게 공을 들였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영입 역시 선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을 흔드는 세력을 '발골(拔骨)' 하고 이 대표의 입지를 지켜주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많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의 사퇴 결심이 알려진 후 기자들을 만나 "선대위 운영에 방해가 되는 인사에 대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며 선대위 전면 재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 대표의 사퇴까지는 끝내 막지 못했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선대위 모든 직책을 내려놓는 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선대위 중책을 내려놓으면서도 '윤 후보의 리더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후보 개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선거에 있어 당 대표로서 우리가 대선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되면 불명예를 얻지만 선거에 대한 무한 책임은 후보자가 갖게 된다"고 경고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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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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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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