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대한그린파워 "8MW 해상풍력 시험사업 1월 시운전 예상…전세계 3번째"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0:47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0:47

"국내 최초 8MW급 해상풍력 시험사업 '순풍'"…ESG 경영 속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한그린파워가 태양광 발전에 이어 해상풍력 발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국내 최초, 전세계 3번째로 시도되는 8MW급 초대형 풍력발전 시험사업이 오는 1월 시운전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한그린파워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전남테크노파크, 에너지연구원,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8MW급 해상풍력발전 시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8MW급 해상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발전기 1기당 2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그린에너지는 풍력발전기 설치를 담당하고 있다. 자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대한그린파워의 국내 최초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설치 모습. [사진=대한그린파워]

대한그린파워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8MW급 발전기 시험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시운영을 위한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발전용량 3MW급 풍력발전기 중심에서 2019년 길이 68m 블레이드(풍력발전기 날개) 용량 5MW급이 개발된 상태다. 내년 초 시운영을 앞둔 블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8MW급 초대형 풍력터빈은 세계적으로 영국과 중국, 한국 세 곳 뿐인 만큼 향후 해상풍력 시장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는 "해상풍력이 탄소 중립 시나리오 실현을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에서는 더욱 중요한 에너지 발전 사업"이라며 "8MW급 시험사업은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대를 맡아 국산 대형 터빈의 빠른 상업운영을 목표로 산학연 및 민간기업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내년 1월 시운전 추진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그린파워와 대한그린에너지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체적 EPC(설계·조달·시공) 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있어 해상풍력 사업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년에 예정된 영광 야월 해상풍력, 두우리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에도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해상풍력은 탄소 중립과 ESG 추세에 부합하는 사업이면서 미래 성장 잠재력도 아주 큰 시장"이라며 "대한그린파워는 태양광발전은 물론 해상풍력발전 등 미래형 에너지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한편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