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미술품 경매, 서울옥션 지분 4.8% 인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세계가 국내 1위 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에 280억원을 투자했다.
신세계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서울옥션의 주식 85만6767주를 28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이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4.82%다.
[사진=신세계] 신수용 기자 = 2021.12.29 aaa22@newspim.com |
서울옥션은 국내 1위 미술품 경매 업체다. 지난해 낙찰총액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38%다. 미술품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인 작가·컬렉터와의 네트워크가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신세계는 지난 3월 사업 목적에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을 추가하고 일부 점포에서 미술품을 전시·판매해 왔다.
신세계 관계자는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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