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신년기획] 현실이 된 레임덕 없는 대통령...이재명에 득일까 실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지지율, 임기말에 47% 기록...靑 "진정성 인정받아"
이재명 후보, 탄탄한 집토끼...외연확장엔 부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제 우리도 임기 말 레임덕 없는 대통령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10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정 의원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두고 "페이스북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국회에서 가장 많이 연설한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청와대 역시 '이번 정부는 레임덕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했고,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9월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통령님의 국정 지지도가 40%를 넘고 있다"며 "우리 헌정 사상 처음으로 레임덕 없는 대통령으로 기록되시기를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병상확보 관련 공공의료 관계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12.30 photo@newspim.com

임기가 5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 밝아오면서 '레임덕 없는 대통령'은 점차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지지율 47%는 2021년 최고치이고, 임기 말 대통령으로선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이 41%였던 만큼 임기 말 득표율보다 더 높은 지지율은 갖게 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고 있는 셈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기 말 높은 지지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국정에 임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런 진정성과 노력이 국민들께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소박한 소회를 말씀드린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평소 '지지율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는 정석적인 답변만 내놓았던 청와대가 밝힌 이례적 소회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2.30 photo@newspim.com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며 최고치를 찍고 있는 상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재 부동산 정책 등 일부 정책에서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차기 대선이 '정권 심판'의 성격을 갖고 있는 만큼 자신이 당선되어도 정권 교체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중도층의 표심을 얻고자 하는 전략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 이 후보가 낼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층이 탄탄한데 이를 거스르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낼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이 어렵다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집토끼는 확실히 잡고 일부 산토끼도 자신의 표로 가져와야 하는 것이 정설인 만큼 중도층을 잡기 위한 행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이 후보에게 그대로 전달될 경우 더욱 탄탄한 지지세를 유지하며 대선 행보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내년 대선에 대한 성격도 '정권 심판'에서 '정권 안정'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높다. 대선판 자체가 여당에 유리한 구도로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선 전까지 현재의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높아진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으로 인한 보수층의 지지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금세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이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임기를 마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야만 한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위기 이후 'K-방역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면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했고, '방역에 실패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K-방역'에 성공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레임덕 없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을지를 판단할 수 있는 2022년 새해가 밝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임기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 정부로서 사명을 다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 말년이 없다고 한 것은 마지막까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해야 하는, 운명적으로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