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北, 추가 상황 악화말고 대화 복귀해야…美, 대북제재 사전통보"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5:21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5:21

외교부 대변인 "美, 대화와 제재 병행 입장 반영한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3일 새해 들어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 차례 감행한 북한을 향해 추가적인 상황 악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대북제재 발표와 관련한 정부 입장에 대해 "미국의 이번 조치는 대화와 함께 제재 이행도 긴요하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2.07 yooksa@newspim.com

최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으며, 완전한 비핵화 달성 시까지 기존 대북제재를 지속 이행해 나간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이러한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전 통보를 받는 등 소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하에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화 재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대북제재 이후 종전선언 등 정부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의에는 "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종전선언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대북관여 방안 모색 등 외교적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은 대화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 발신 중이다. 북한도 이러한 노력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 제재를 제안한 데 대해선 "추가 제재라기보다는 기존 결의 제재 대상에 추가 지정을 요청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를 모색하면서도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안보리 제재 대상 추가 지정을 제안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미는 긴밀한 수시소통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안보리 대북제재 논의에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방침이냐는 질의에는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 등 우방국과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특히 한·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하에 북한 관련 지속적인 소통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미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탄도미사일 관련 첫 대북제재다. 핵·미사일 개발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에서 부품 조달 활동을 한 북한 국방과학원 측 인사들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국무부와 재무부의 지정 외에도,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2021년 이후 6건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제재를 제안한다"고 언급해 안보리 차원의 대북 추가제재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