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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이어 '하우스 오브 구찌' '나일 강의 죽음' 원작 명성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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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SF 블록버스터 '듄'에 이어 '하우스 오브 구찌'와 '나일 강의 죽음'까지 베스트셀러 원작 작품들이 극장가를 수놓는다. 원작이 이미 수많은 팬들을 거느린 만큼, 그 명성을 뛰어넘는 명작이 나올지가 늘 관심사다.

◆ 시대를 관통하는 SF 명작 '듄' 영화화…"기다려온 팬들 위한 선물" 찬사

지난 10월 개봉해 국내에서 1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SF 블록버스터 '듄'은 프랭크 허버트가 집필한 1965년작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SF 명작으로 꼽히며 전 세계 2000만부가 판매되며 SF 역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스타워즈' '에이리언' '매트릭스' '왕좌의 게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스타 크래프트' 등 대부분의 SF 장르 영화에 영감을 준 것은 물론, 현대 대중문화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기념비적인 고전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2021.11.11 jyyang@newspim.com

2021년 개봉한 '듄'은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이 나서고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1984년 영화화 시도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소설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에 비해 '듄'은 개봉 직후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흥행에 성공했지만, 해외에서는 더욱 큰 성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초까지 월드 박스오피스 3억9612만7669 달러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고, 이에 힘입어 듄의 2번째 시리즈 역시 제작이 확정됐다. 시리즈1에 이어 드니 빌뇌브 감독이 독창적이면서도 웅장한 세계관과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해외에 비해 원작 소설 팬층이 두텁지 않음에도 국내에서는 '듄'의 N차 관람 열풍이 거세게 불며 이목을 끈 바도 있다. 특유의 웅장하고 장엄한 서사와 한스 짐머 음악감독의 영향으로 아이맥스 N차 관람 열풍이 불면서 11월 전국 아이맥스관에서 재상영이 확정되기도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용산 아이맥스관에서는 재상영 기간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2021.12.21 jyyang@newspim.com

◆ '하우스 오브 구찌' 잇는 애거서 크리스티 '나일 강의 죽음', 원작 뛰어넘을까 

현재 상영 중인 '하우스 오브 구찌' 역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사라 게이 포든이 쓴 동명의 원작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구찌 왕조의 성장과 붕괴, 부활에 관해 다뤘다. 저자는 이탈리아 매거진 루나(L'UNA) 편집장으로 일하며 밀라노에서 15년 이상 이탈리아 패션 산업을 취재한 인물로 구찌 가문의 역사와 관련된 100명의 인물들을 인터뷰했으며 실제 그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추적해 소설처럼 재구성했다.

베일을 벗은 '하우스 오브 구찌'는 이미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모양새다. 패션 업계를 다루는 만큼 화려한 의상과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와 주연 레이디 가가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등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졌다. OST 역시 주목받는 가운데 현재 미리 보는 오스카 미국 배우 조합상(SAG)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영국 아카데미(BAFTA) 작품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부문 1차 후보로도 지명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2.29 jyyang@newspim.com

오는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쇄살인이 벌어지며 모두가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을 그린다. 영국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경험담을 토대로 지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라는 면에서 여느 작품보다 밀도 깊은 스토리와 캐릭터의 관계가 고스란히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나 충성도 높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팬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나일 강의 죽음'은 기존 작품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되 현대식으로 재해석되며, 소설 속 비주얼을 실감나게 현실화해 시각적 즐거움을 가득 안길 전망이다. 연출 및 주연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각본에서 몇몇 캐릭터를 좀 더 강화시켜 작은 변화를 주고, 영화적인 표현을 위해 합친 요소도 있다"면서 "애거서 크리스티가 추구하는 정신과는 일맥상통하면서도 더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영화화시켰다"면서 극강의 서스펜스와 다채롭고 화려한 비주얼로 높은 완성도를 약속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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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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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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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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