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690.8원 가장 비싸
대구지역 1588.1원 가장 낮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번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3.8원 내리면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0.5원 내린 ℓ당 1621.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0원 하락한 ℓ당 1439.9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2022.01.14 fedor01@newspim.com |
지역별 현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4원 오른 1690.8원으로 집계됐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2원 내려 ℓ당 1588.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유류세 20% 정책 시행으로 상승 흐름이 꺾인 후 8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63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8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4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81.4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1달러 상승한 96.5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양적긴축 연말 가능성 시사, 리비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류세 한시적 인하 시행 후 첫 주말인 1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600원 대로 표시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로인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각각 내렸다. 2021.11.1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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