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북한 미사일 도발, 文 굴종 정책의 참담한 결과"

기사입력 : 2022년01월18일 17:29

최종수정 : 2022년01월18일 17:29

"이재명, 안보포퓰리즘 중단해야"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글로벌비전위원회가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입버릇처럼 대화만 외쳤던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펼쳐진 굴종적인 대북유화정책이 빚어낸 처참하고 참담한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한술 더 뜬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정부 여당의 대응을 강력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12월 9일 박진 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을 비롯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직속 글로벌비전위원회 첫 회의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진 의원실] 2021.12. 09 kimej@newspim.com

위원회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연거푸 미사일 도발을 일삼고 있다"며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4일에는 열차에서, 17일에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쏘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북한 미사일의 속도는 빨라졌고, 정확도와 기동성은 탐지와 요격이 어려울 정도로 고도화됐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내고 추가 제재 필요성을 천명했지만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위원회는 "(이 후보가)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한 항의 한마디 못 하면서 뜬금없이 금강산 관광 재개와 비무장지대 관광을 추진하고 남북한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겠다고 한다. 단호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폄훼하기 급급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미 실패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라는 엄중한 현실은 외면한 채 장밋빛으로 가득한 대북공약을 반복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것은 물론 이제 물 건너간 종전선언은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등 북한의 도발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의 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국가 안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안보 포퓰리즘'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가 이미 약속한 대로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 확보,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 강화, 북한의 선제공격 시 가동할 대량응징 보복 강화 등 유명무실해진 '3축 체계'의 조기 복원과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비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진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김석기·조태용·신원식·태영호 의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그리고 위원으로 선임된 김우상 연세대 정치외교학 과 교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김홍균 전 외교부 차관보,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 이범찬 전 국정원 해외북한담당 차장보, 박기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 손지애 전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