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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1일(금)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4:35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4:35

정부, 14조원 규모 추경 국무회의 처리
국민의힘 '35조' 요구에 이재명 화답..."회동하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날 14조원 규모 추경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자, 국민의힘은 이에 20여조원이 더 추가된 35조원 규모 추경안을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는 수준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주장입니다.

문재인 정부 안보다 더 폭넓은 지원을 이야기해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를 놓칠 리가 없습니다. 이 후보는 즉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제안에 화답하며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원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즉시 만날 것을 공개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의 회동을 이전부터 '짝사랑' 수준으로 희망해 왔습니다. 달변가인 이 후보는 윤 후보와의 토론에서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반대로 윤 후보는 사실상 이를 거부하며 설 전 양자 TV토론 한 차례만 우선 '허락'했습니다. 윤 후보 측에서 보기에 이 후보는 말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궤변가'이기 때문에 굳이 그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고 보는 거죠.

아무튼 극복이 될 것 같다가도 다시 확산이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에 따른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타격도 계속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가 재정건전성과 부채 문제가 우려되긴 하지만, 생존의 문제에 부딪힌 국민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차기 유력 대선 후보들이 단순히 표를 위해 공약을 남발하지 않고, 꼭 필요한 정책을 국민들에게 약속하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1일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긴급점검회의 마치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한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있다. 2022.01.2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종로 전략공천+서초·안성·청주·대구 100% 국민경선 '가닥' / 뉴스핌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종로에는 전략공천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서울 서초갑, 경기 안성, 대구 중·남구, 청주 상당구 등 4곳은 100%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로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최고 17% 찍은 安에 "18% 이상 안되면 단일화 힘들 것" /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18% 이상까지는 올라가지 않으면 단일화 얘기가 그렇게 이루어지기가 힘들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지금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가 한 10% 초반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고 금요일 보니까 갤럽에서 처음으로 17%인가 찍은 그런 결과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서울 지지율 정체·정청래 거취·형수욕설' 3중고 / 문화일보
반전이 필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지지율 정체와 강성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반발, 일명 '형수 욕설' 논란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점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설 연휴 전후로 박스권 지지율 탈출을 노리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21일 나온다.

이재명 34%, 윤석열 33% 박빙…안철수는 2주 연속 17% [한국갤럽] / 중앙일보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대선 후보 4자 지지율 조사(18~20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3%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7%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3%였다.

홍준표 "윤핵관 앞세워 구태 정치인 몰아···합의 일방적 파기 유감" / 경향신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며 "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합의된 중앙선대위 선거 캠프 참여 합의가 일방적으로 파기된 점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건희 강제구인해 주가조작 의혹 밝혀야"…민주, 尹부부 맹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집중 부각하며 맹공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상당한 수익을 냈다는 JTBC 보도를 인용하며 "'손해만 보고 나왔다'는 윤 후보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탄로 났다. 수익을 감추고자 전체 주식거래 내역 공개를 거부하고 축소해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尹재명·李석열' 데칼코마니 공약… "유권자는 뭘 보고 뽑나" / 문화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이 데칼코마니처럼 수렴되면서 정책 차별성이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포퓰리즘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2030과 중도층 표심을 의식하다 보니 양쪽 공약이 서로 닮아가는 것"이라며 "정책 차별성이 없어 후보 이미지만 보고 투표를 하거나 네거티브에 의존하는 수준 낮은 선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미 대결국면속 시진핑 만나는 文…'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돌파구 찾나/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이전에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북제재에 반발한 북한이 핵실험 재개 카드를 꺼내드는 등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다.

文, 이집트와 정상회담..."K-9 수출 노력, 北대화 공감"/서울경제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교통 인프라, 국방·방산 분야 등을 논의한 문 대통령은 K-9 자주포 수출 계약 최종 타결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육군 병사, 휴가 복귀 후 '코로나 음성' 허위보고…뒤늦게 확진/이데일리
경남 거제 한 육군 부대에서 근무 중인 병사가 휴가 복귀과정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음성'으로 허위보고한 후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 "北 추가 상황악화 대비...대화·외교만이 답"/뉴스핌
통일부가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재개를 시사한 북한을 향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대화와 외교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 "北 다음 수순은 다탄두 ICBM·저궤도 정찰위성"/문화일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검토를 선언한 북한이 향후 도발카드로 고체연료 다탄두 ICBM, ICBM 기술을 활용한 저궤도 정찰위성, 북극성-4ㅅ·5ㅅ 등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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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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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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