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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큰 불'…회사측 "진화 후 피해 파악"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07:50

최종수정 : 2022년01월24일 07:50

소방 인력 700여명·소방차 등 장비 80여대 투입
효성티앤씨, 섬유 소재인 스판텍스 세계 1위 업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고기능성 섬유 소재인 스파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24일 관련업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시 남구 매안동 소재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전날 오후 6시55분쯤 불이 났다. 이 불로 초기 진화활동을 벌이던 공장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 건물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2만7141㎡ 규모다. 고분자 물질을 녹여서 가는 섬유를 뽑아내는 공장으로 알려졌다.

23일 오후 6시55분께 큰 불이 난 울산시 남구 매안동 소재 효성티앤씨 공장[사진=울산소방본부] 2022.01.24 news2349@newspim.com

소방당국은 이 건물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덕트를 타고 건물 상층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은 이후 공장 건물 근처 완제품 보관 창고로 옮겨분으면서 확대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반 만에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소방 인력 700여명, 소방차 등 장비 80여대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데다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티앤씨는 화학섬유 제조업체로, 특히 고기능성 섬유 소재인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보유하고 있다. 요가복 등 실내복에 스판덱스의 혼용율이 증가하면서 스판덱스 수요가 늘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이번 불에 따른 정확한 피해규모는 화재 진화 후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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