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미크론 비상] 29일부터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도입…Q&A 총정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달 2일까지 선택…양성만 PCR 검사
3일부터는 고위험군만 PCR 검사 실시
28일 동네병원 진단검사 세부지침 공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검사체계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서둘러 전환한다. 광주와 전남, 경기 안성과 평택 4곳은 지난 26일부터 앞서 돌입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증폭(PCR) 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무증상 또는 경증 의심환자는 자가검사키트 등을 활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뜰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는 식이다.

이런 검사체계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로 확대 적용된다. 다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과도기를 둔다. 이 기간엔 검사 대상자가 PCR과 신속항원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나 이후 3일부턴 60세 미만 의심자는 신속항원검사부터 받아야 한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3일부턴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병원에서도 진료 후 전문가용 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로선 코로나19 진단검사·치료에 참여 가능한 동네병원이 많지 않다. 본인부담 여부도 미정이다. 앞선 광주, 전남 등 지역에선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할 경우 5000원의 진찰료를 지불하게 돼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518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자는 34명 발생했다. 2022.01.27 kimkim@newspim.com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전국 동네병원들도 진단검사에 참여 시 동일한 본인부담액을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동네병원 진단검사 체계 참여 관련 세부 내용은 28일 공개된다.

정부는 이 같은 진단검사체계 전환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 우선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기존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증하는 확진자를 모두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의료 자원을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다만 검사법이 급격히 바뀌는 데다 세부지침도 복잡해 현장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방역당국의 새 검사 체계 핵심 내용에 관련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앞으로 PCR검사 고위험군만?…60세 이상 검사 선택지는

▲다음 달 3일부턴 고위험군 등만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자처럼 일단 코로나19에 확진되고 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사람이거나 밀접접촉자처럼 코로나19에 실제 감염됐을 공산이 큰 이들이다. 이들을 빼고 별다른 증상이나 역학적 관련성이 없는 이들은 1차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 결과 양성 시에만 2차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새 방침 적용 전인 설 연휴까진 검사를 희망하는 저위험군도 PCR 검사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또 고령자의 경우 본인이 원한다면 우선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도 된다. 다만 연령대와 관계없이 본인이 밀접접촉자에 해당돼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PCR 검사를 바로 받는 편이 좋다. 실제로 감염됐을 위험이 높은 우선적 검사 대상자기 때문이다.

-선별진료소서 받은 키트로 집에서 검사 가능하다던데

▲신속항원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안내 하에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대기가 너무 길다거나 검사가 어려운 사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각 검사소에서 검사 대상에게 집에 가져가서 검사하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집에서 검사한 경우 검사 과정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음성 결과가 나오더라도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는 쓸 수 없다.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받기 위해선 의료진이 보는 앞에서 검사해 음성임을 확인해줘야 한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와 자가진단키트 검사 차이는

▲제조사에서 전문가용과 일반용으로 각각 허가받은 별개의 제품을 사용하지만 검사 원리는 같아 사실상 같은 키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검체 채취 방법으로 인해 정확도에 차이가 난다. 의료진은 코로나19 검사시 비인두(콧속 깊은 곳) 점막을 떼서 검체로 쓴다. 일반인이 이를 채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비강(콧속) 점막을 검체로 쓰도록 하는데 비인두 점막에 비해 바이러스 양 자체가 적어 민감도가 떨어진다.

-의료기관 키트는 정부 제공인지…자체 PCR검사 기관은 몇 곳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비용은 건강보험수가에 포함된다. 각 의료기관에서 키트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자체 PCR 검사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전국 총 71곳이다.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 43개 클리닉 중에서는 1곳만 가능하다. 자체 PCR 검사가 불가능한 클리닉은 검사전문기관에 PCR 검사를 의뢰하거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에게 소견서를 발급해 주면 된다.

-신속항원검사는 무료인지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 다르다. 선별진료소에선 무료로 이뤄진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선 키트 자체엔 건강보험이 적용돼 무료지만 진찰료가 발생할 수 있다. 새 검사 체계를 시범 적용 중인 4개 지역에선 일단 의원급 의료기관 기준 진찰료 5000원을 본인부담으로 청구하고 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