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가 주도한 '연금개혁'...이재명·윤석열, 동감 외쳤지만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일 TV토론서 대선 후보들 약속 이끌어내
통일안 제시하기엔 범위 크고 시간 없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연금 개혁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다만 구체적 방안에는 이견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지난 3일 4자 TV토론에서 안철수 대선 후보가 연금 개혁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약속을 이끌어 낸 점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원론적 동의에 그치고 통일안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안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로부터 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끌어냈다. 

안 후보는 "(나머지 대선주자 모두) 동의하시니까 내일 국민연금 개혁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하겠다, 이렇게 공동선언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약속을 하자. 그건 안할 수 없고 선택이 아니다"고 화답했다.

안 후보는 국민연금에 대해 "2025년이 되면 고갈된다. 그다음부터 우리 아이들이 자기 월급의 3분의 1 정도를 국민 연금 위해 내야한다. 세금은 별도인데 이렇게 둘 수 없다"며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도 안 후보는 "국가 채무가 1000조원이 넘고 국민연금은 30년 후 고갈을 예고한다"며 " 과감한 공적연금 개혁과 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감한 공적연금 개혁과 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지만 그동안 이를 포함한 난제에 대해 대선 후보들과 함께 생각하고 역량을 따져보는 자리는 마련되지 못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안 후보의 국민연금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문제에 대한 깊은 고심을 충분이 이해하고 연금 격차와 부담률 수혜액 차이가 불공정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 고갈 문제를 포함해 개혁이 필요하다에 100% 동의한다"면서도 "이해 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은 우려했다.

이 후보는 "한 개의 통일안을 제시하기 힘들다"며 "안 후보도 정확하게 부담률과 수혜를 이렇게 하자 말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금 개혁에 동의하고 국민 합의와 타협 필요하다, 신속하게 한다는 데 합의한다 정도"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후보는 "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 다음 정부에서 초당적 국민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복잡한 문제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후보들이 대선 기간에 짧게 방향 만들어서 공약 발표하기에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연금 개혁 논점은 안 후보가 말하는 것보다 더 크고 넓다"며 "핵심은 수지 불균형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가지고 노후 보장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토론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저는 큰 기대는 안 했다"면서도 "연금 개혁에 대해서 네 사람 다 즉석에서 동의한다는 것을 얻어낸 것만 해도 오늘 토론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적 연금 개혁, 4당 후보 합의를 끌어냈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연금개혁 합의, 이재명 국민의힘이 막아서, 윤석열 청약 40점, 심상정 사람 잡는 대통령"이라는 키워드를 뽑아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원론적 동의'로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도 대선주자들의 연금 개혁 동의라는 성과에 대해 토론회 이후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이동영 정의당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안철수 후보의 연금개혁 방향에 공감하지만 2055년 재원 고갈에 대한 구체적 대안에 답을 듣지 못했다"며 "심상정 후보는 연금 문제는 현 가입자 보험료 부담을 늘리더라도 미래세대의 등골을 빼는 방식은 안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음 토론에서는 구체적 대안을 놓고서 치열한 토론과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