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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개 시민단체 연합 "윤석열·안철수, 조건없는 단일화 결단하라"

기사입력 : 2022년02월07일 16:31

최종수정 : 2022년02월07일 16:32

정권교체국민행동, 8일 국회서 기자회견 예정
"역사의 죄인되지 말아야...당장 만나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6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권교체국민행동'이 한 목소리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촉구한다.

정권교체국민행동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선거 야권단일후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05 mironj19@newspim.com

정권교체국민행동은 기자회견에서 '국정안정을 위한 압도적인 승리, 야권후보 단일화가 답'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정치권과 윤석열, 안철수 후보 당사자들에게 후보 단일화를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정권교체국민행동 간사인 이갑산 범사련 회장, 강성주 바른언론인모임 대표,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대표, 이기우 인하대법학전문대학교 교수,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 박태순 범사련 협동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권교체국민행동은 "만약 야당과 후보들이 기회를 놓치고 분열하여 선거에서 질 경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단일화를 통해 확실한 승리의 길을 마련하고, 대선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정치권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후보 등록일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당장 두 후보가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만나야 하며, 대승적 관점에서 단일화에 합의하는 것만이 대선승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국민적 열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갑산 회장은 "이번 대선은 무능하고 안하무인인 민주당 독재정권과 국민과의 일대 결전"이라며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을 하나의 바구니로 담아내야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 분열은 필패다.. 정치권과 후보들이 국민의 간절한 요구에 응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단일화가 될 때까지 무기한 피켓시위에 돌입하며 당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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