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현역 조지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니카 카차라바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198cm의 장신인 카차라바(Nika Kacharava, 등록명 카차라바)는 1994년생으로 조지아와 키프로스 이중국적을 갖고 있다. 연령별 대표 시절부터 조지아를 선택해 조지아 A대표로 통산 24경기에 출전,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니카 카차라바 [사진=전남드래곤즈] 2022.02.08 ojg2340@newspim.com |
유소년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각광받아 러시아와 폴란드, 조지아, 키프로스 등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온 카차라바는 레흐 포츠난(폴란드)에서는 유로파리그, 아노르토시스 파마구스타(키프로스)에서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경험을 쌓았다.
카차라바는 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고 피지컬을 활용한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유형의 공격수이다. 또한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유연한 몸놀림을 가져 단순히 타겟 역할만 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침투를 시도하고 수비시에도 전방 압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타일이다.
빠른 상황 판단력과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가져 연계 플레이에 능한 카차라바는 발로텔리, 플라나와 함께 전남의 최전방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차라바는 "한국에 오기 전 K리그와 전남의 경기 영상을 많이 봤고 울산의 바코를 통해서도 전남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며 "누구도 쉽게 볼 수 없는 팀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전남이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팀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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