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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강보합 마감...'ARM 매각 포기' SBG 1%↓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7:0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 올라 강보합인 2만7284.52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4% 뛴 1934.06포인트에서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닛케이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한 뒤 오전 장 한때 오름폭을 0.8%까지 키웠으나 이후 상승분을 줄곧 반납했다.

픽텟자산운용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아시아 시간대 나스닥 선물 가격이 오른 덕에 일본 주가도 상승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오는 10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야마토증권의 가베타니 히로카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미국 장기금리나 물가 동향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하기에는 어려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개별로 영국 반도체 설계 자회사 ARM의 미국 엔비디아 매각 계획 포기 소식이 전해진 소프트뱅크그룹(SBG)은 0.9% 하락했다. SBG는 관련 보도가 나오고 주식시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계약 취소 사실을 밝히고 ARM을 올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BG는 또 마감 후 결산 보고에서 작년 10~12월 순이익이 290억엔으로 전년동기(1조1719억엔) 대비 98%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상승한 3452.63포인트, CSI300은 0.6% 떨어진 4608.77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 상승한 1만7966.5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상승한 1500.99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59분 기준 1% 떨어진 2만4333.00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소폭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4% 하락한 5만7384.29포인트, 니프티50은 0.3% 떨어진 1만7168.4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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