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정부 증액거부로 14일 추경안 처리 어려워"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02월10일 17:25

野 예결위 소속 위원들 성명 발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증액을 결정했으나 정부가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추경안 처리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일동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 기획재정부와 올해 1회 추경안 심의 논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정부 측의 증액 거부로 14일까지 추경안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2년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논의되고 있다.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은 14조원 규모였다. 이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24조 9500억원, 14조 9500억원 가량을 증액 의결하며 54조원 규모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국민의힘 예결위 일동은 "기재부는 관련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만장일치되고, 예결위에서 추가 요구된 증액사업에 대해 매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재부는 증액을 위한 재원인 세출 구조조정도 거부함으로써 사실상 소상공인 지원대책 증액을 반대하고 정부 원안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한 현재로써는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직전인 2월 14일까지 추경안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기재부는 생존의 기로에 있는 소상공인의 절규에 귀를 닫고 오로지 헌법 제57조의 증액동의권을 빌미로 야당의 합리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시간끌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과연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이후 변화된 코로나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 소상공인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의지가 있는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기재부는 획기적인 재원대책과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액사업을 반영한 수정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