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5곳 본후보 등록도 동시에
공식 선거운동, 15일부터 3월 8일까지
11일 기준 대선 예비 후보자 26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대선 후보자 등록이 진행된다. 아울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시간 동시에 이뤄진다. 또한 거소·선상 투표신고가 마감된다.
이후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는 현재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022.02.03 photo@newspim.com |
11일 오후 4시 기준 대선 예비후보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등 26명이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경우 관련법 개정에 따라 18세 이상 국민이면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당선무효에 따라 재선거를 치르는 지역구는 경기 안성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2곳이며, 중도 사퇴로 인해 보궐선거를 하는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 서울 서초구갑, 대구 중·남구 등 3곳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또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 상당에는 정우택 전 의원을 각각 공천키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 등 3곳에 대해서는 귀책 사유 등을 이유로 무공천하기로 했다. 또 서울 서초갑에 이정근 미래사무부총장, 대구 중·남구에는 백수범 변호사를 각각 전략 공천했다.
거소·선상 투표신고는 13일 마감된다.
거소투표 신고를 할 수 있는 선거인은 ▲수용소·교도소 또는 구치소에 수용·수감된 사람이나 병원·요양소에 머무는 사람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이 어려운 사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이 정하는 외딴 섬에 거주하는 사람 ▲투표소와 멀리 떨어진 영내 또는 함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경찰공무원 등 이다.
거소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신고서를 작성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시·군청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우편발송하면 된다. 또는 직접 제출하되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1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원양어업이나 외항 여객·화물운송사업 선박 또는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도 선상투표신고를 하면 투표가 가능하다.
승선 중인 선원은 선박에 설치된 팩시밀리로, 승선 예정인 선원은 우편발송 또는 직접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시·군의 장에게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우편으로 발송하는 경우 1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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