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조청식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체제로 전환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17:16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7:16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회복, 재난재해 예방 등 현장 중심 안전대책 마련, 대선·지방선거의 중립적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2.15 jungwoo@newspim.com

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임에 따라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라 15일 자로 조청식 제1부시장이 수원특례시장 권한대행체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청식 시장대행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오전 9시 중회의실에서 간부공직자와 협력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수원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재택치료 등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등으로 시장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조청식 시장대행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에 특례시장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미크론 급증에 따른 위기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시장대행은 "어떠한 경우에도 행정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그간 수원시가 추진해온 주요 정책과제들은 모든 수원시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시정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도 지자체의 책임을 피할 수 없기에 이에 맞춰 철저한 준비와 대응력을 당부했다.

조 시장대행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에도 전국적으로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공사현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구호로만 예방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안전조치 구축, 관리감독의 내실화 등 중대재해 예방에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하게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양대 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며 "공직자들은 반드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선거법을 준수하라"고 말했다.

한편, 조청식 시장대행은 서울시립대 졸업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교통도로국장, 파주시 부시장, 경기도 안전행정실장, 의회사무처 의회사무처장,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고양시 제1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1월 1일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취임해 시정 전반을 챙기고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