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우크라이나 체류 재외국민 현재 153명…"40명 추가 철수예정"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20:17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20:17

외교부 "자영업자 60여명과 선교사 30여명 등 남아"
"현지 생업 기반 재외국민 50여명은 잔류의사 표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아직 머무르고 있는 재외국민이 공관원을 포함해 153명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현지 대사관이 파악하고 있는 남은 체류인원 153명은 영주권자가 포함된 자영업자가 60여 명, 선교사가 30여 명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보다 약 50명 줄었다.

위성 사진에 담긴 벨라루스 고멜 지역 레치차에 설치된 군 막사와 군사 장비. 지난 10일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동군사훈련이 한창이다. Maxar Technologies/Handout via REUTERS 2022.02.04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교부 당국자는 오는 17일까지 약 40명 이상이 추가로 철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사시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프나 폴란드 프셰미실 등에 임시 사무소를 설치해 우리 국민의 원활한 폴란드 입국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 체류 한국인 중 현지 생활 기반 등의 이유로 잔류 의사를 표명한 영주권자 등이 50여 명이라고 보고 이들을 위해 대피처 확보를 포함한 추가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대피·철수할 것을 지속 설득해 나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경보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정부로부터 별도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현지에 남아 있으면 원칙적으로 외교부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잔류 의사를 표명한 50여 명에 대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에) 생업 기반이 있는 국민들을 철수시키는 문제"라며 "지금으로서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계속 상기를 시키면서 대피·철수할 것을 지속해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신규 입국도 불허된다. 이 당국자는 "우리나라 여권을 사용해서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는 여행객들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시 여권법을 근거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한 군 수송기 투입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외교부 당국자는 "만반의 준비는 갖춰 놓고 있다"며 "필요가 있을 때는 영공통과 문제가 없도록 외교적으로도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