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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지속되는 우크라發 리스크 高유가 예상, A주 원자재株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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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LNG·알루미늄 등 원자재가 급등
수요 급증, 재고 바닥이 가격 상승 견인
원자재, 특히 석유 섹터 투자기회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6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예상했던 16일을 하루 앞두고 일부 러시아군의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이와 함께 그간 빠르게 치솟았던 원자재 가격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원자재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압박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다수의 원자재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선물과 현물의 가격 역전 현상)' 상태에 빠졌으며, 원자재 쇼크 우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10년간 이어지는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도 원자재 관련 섹터가 핵심 투자방향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 원자재 급등세, 10년 슈퍼사이클 전망

주요 원자재가 향후 10년간 급등하는 슈퍼사이클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요 원자재 시장이 유례없는 수준의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의 바로미터 중 하나인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25%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완화에 하락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전 거래일인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WTI는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95.46달러를 기록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속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으로 세계 석유 수출의 약 11%를 담당하는 러시아가 석유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대된 것이 상승세를 가속화한 배경이 됐다. 

글로벌 IB와 정유업체들은 국제유가의 배럴당 100달러 시대는 시간 문제라고 평가한다. JP모건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내년 1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유 가격의 상승은 화공제품 전 라인의 가격 인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메탄올, 아스팔트, 연유 등의 제품 가격은 올해 들어 10% 이상, 고순도테레프탈산(PTA)과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올해 들어 5% 이상 올랐다.

2월 초 춘절(春節, 중국의 음력 설)을 기점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세계 LNG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 우려가 가격 인상 압박을 키웠고, 재고 또한 역대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LNG 가격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중국 국내 일부 생산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 또한 중국 내 수급 긴장감을 가중시키는 배경이 됐다.  

중국 국제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생의사(生意社)에 따르면 2월 11일 기준 중국 국내 액화천연가스 평균가는 톤(t)당 5510위안으로, 춘절 전 t당 3366.67 위안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면 t당 가격은 1643위안 가량(40%)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88.67% 급등한 수준이다.

최근 LNG 가격의 급등세는 전세계 3위 소비국인 중국 내 수요 확대에 따른 영향도 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국 LNG 소비량은 3726억㎥(입방미터)로 전년동기대비 12.7% 상승했다. 이는 석유와 석탄의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천연가스는 친환경에너지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기조 하에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을 대거 쏟아내며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 또한 소비 확대를 이끄는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LNG 업계는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최근 천연가스 섹터 중 14개 종목이 2021년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개주는 플러스 성장을 예측했다. 그 중 페트로차이나(601857.SH)와 광회에너지(600256.SH), 시노펙(600688.SH) 등 3개 종목은 순이익 기준 20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광발증권(廣發證券)은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투자방향으로 △업스트림 분야에 속하는 유전 개발 분야 △탄화공정 및 탄화수소 제품 분야 △석유서비스 및 천연가스 설비 분야 △가격이 낮은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제품(폴리에스터 필라멘트 등) 분야를 제시했다.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이 비철금속, 건축자재, 화공 등 28개 품목의 상품 가격을 반영해 산출한 문화상품지수는 지난 1월 한달 간 6.55%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철광석은 20%, 철근은 11.91%, 유리는 30%, 비철금속은 5% 이상 올랐다. 

비철금속과 광물 중에서는 알루미늄과 철광석의 가격 상승세가 주목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런던금속거래소의 23개 선물 계약 중 구리, 알루미늄, 탄산리튬 등 9개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상태에 빠졌다. 백워데이션은 선물과 현물의 가격역전 현상을 의미한다. 통상 선물은 현물보다 비싸지만 공급부족 리스크 확대 속에 당장 사용할 현물 확보 움직임이 거세질 경우, 현물 가격이 더 비싸지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한다. 

우선, 알루미늄 가격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26%를 책임지는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대국으로, 만약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충돌 기류가 재점화될 경우 알루미늄 가격이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거래 가격은 t당 3313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내에서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가 확대, 생의사에 따르면 2월 10일 기준 알루미늄 시장가는 t당 23303.33위안으로 2021년 10월 19일 이래 최고치인 24240위안에 근접했다. 연간 누적 기준 14.4%, 전년동기대비 47.83% 올랐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섹터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비철금속 ETF 중 하나인 남방중정신만비철금속ETF(512400.SH)는 2월 9일 종가 기준 춘절 이후 5% 이상 오른 상태다.

광물 중에서는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바닥을 찍은 이후부터 1월 말까지 누적 상승률이 40%를 넘어섰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선물연구소는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체철소의 철수(鐵水, 융화하여 액체로 된 철)가격 생산세가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원자재 쇼크 위기 이면의 투자기회 

중국 평안선물연구소(平安期貨研究所)의 왕쓰란(王思然) 소장은 원자재 가격의 지속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핵심 배경을 두 가지로 압축했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주축으로 한 중국 경제 개선세, 이에 따른 원자재 수요의 증가가 그 첫 번째 배경이다. 다음으로 현재 다수의 원자재 재고량이 매우 적은 수준으로, 일단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확대될 경우 매점매석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왕 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벌크상품 시세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국가 경제가 개선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지속 증가, 다수의 기관이 1분기 원자재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외적 관점에서 시장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이미 충분히 파악했고 이는 금리와 선물 가격에도 충분히 반영된 만큼, 시장 유동성 축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내적 관점에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태로, 거시경제 정책은 여전히 원자재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평했다.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올해 3~4월 성수기에 재고 소진이 예상되며, 특히 재고가 비교적 적은 원자재 상품 가격의 상승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했다. 우선 원자재 수요가 시장의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볼 수 있다. 실례로 최근 유리·순염기·나사·아스팔트 등의 선물 가격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크게 올랐지만, 현물 투자는 상대적으로 냉랭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앞으로 1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소비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재고가 쌓이는 가정 하에서 시장의 정서가 변하게 되면,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비철금속·블랙메탈·건축자제 등의 품종이 조정을 받을 확률이 비교적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연준이 대외적으로 매파(통화긴축)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유동성 축소가 일정 부분 원자재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 속에 에너지 분야, 특히 석유 관련 섹터 속에서 단기적으로 투자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이펑인베스트(凱豐投資)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경색,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지만 않는다면 국제유가의 상승세를 억누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복원되지 않을 경우, 2022년 다시 한번 국제유가의 상승랠리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태군안선물연구소는 지난해 1분기 이래 원자재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필요한 수요를 재고로 장기간 충당해왔고, 재고 축소에 따른 공급 부족 사태, 이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안선물(華安期貨)의 원유 분야 천자밍(陳佳銘) 애널리스트는 현재 석유 섹터와 관련해 천연가스 서비스와 공정 분야(시추·설비·서비스 등)에 연계된 공급사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은 유가의 주기적 변동성과 업계 경기 변화 속에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추 개발 업체들의 장비 수리 및 점검, 설비 신규 구입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익 개선에 따른 변동성 흡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들 다수는 신에너지 희귀금속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어 알파(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변동성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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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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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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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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