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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론조사 6곳 중 5곳서 李 앞서...4곳은 '오차범위 밖' 우세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1:29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1:30

리얼미터 등 4개 조사, 尹 오차범위 밖 우세
KSOI 조사는 李 우세...한국리서치는 尹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진행된 6개 여론조사 중 4개 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다른 1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앞섰으며 1곳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2.11 photo@newspim.com

◆ 리얼미터 등 4개 기관 조사서 尹 '오차범위 밖' 우세

여론조사기관 서던포스트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0.2%, 이재명 후보는 31.4%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직전 조사 당시 0.5%p에서 한 주만에 8.8%p로 벌어졌다. 오차범위 밖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p 오른 8.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p 오른 4.4%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7.0%로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37.0%로 집계됐다. 안 후보 1.4%, 심 후보는 0.6%다.

해당 조사는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해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3%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3명에게 물은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2.9%, 이 후보의 지지율은 38.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안 후보는 8.3%, 심 후보는 3.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30%) 무선(65%), 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2.02.20 oneway@newspim.com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3.3%, 이 후보가 36.4%로 각각 집계됐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6%p 상승했으나 이 후보는 0.6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9%로 오차범위 밖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0.2%p 하락한 9.9%, 심 후보는 0.2%p 상승한 2.7%다.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같은 기간 전국 성인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1.3%로 32.2%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6.9%, 심 후보는 3.3%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윤 후보는 49.1%로 이 후보(33.9%)와의 격차를 15.2%p 까지 벌렸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는 유선(20%) 및 무선(80%) 전화 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칸타코리아 조사는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2.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거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기호순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2.15 mironj19@newspim.com

◆ KSOI 조사는 李, 한국리서치는 尹...오차범위 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43.7%로 윤 후보(42.2%)에 앞섰다. 안 후보는 5.8%, 심 후보는 2.7%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3%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3%p 하락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지지율 격차는 1.5%p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84.1%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조사 대비 3.0%p 하락한 수치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p 상승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같은 기간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는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윤 후보를 고른 응답자는 42.4%, 이 후보는 36.9%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5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안 후보는 7.1%, 심 후보는 2.3%로 각각 집계됐다.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5.8%, '모름/무응답'은 4.5%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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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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