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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지는 與 비판..."몽상가들, 국민 세뇌해 100년 집권 떠들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22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2월22일 15:29

대진연 등장 항의, '사드 철회' 외치기도
"집값 폭등은 고의, 집 사면 '보수화' 되나"

[홍성=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청남도 홍성군 유세에서 "우리 사회를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 시키려는 몽상가, 좌파 혁명 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선거 유세에서 "민주당 정권의 무능과 부패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라며 "낡은 좌파혁명 이념에 지금까지 사로잡혀서 산 사람들이 집권해서 대한민국을 다스린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홍성=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서해안시대는 새로운 100년의 중심 내포에서!" 선거 유세에서 연설을 어퍼컷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2.02.22 kilroy023@newspim.com

윤 후보의 내포신도시 유세에는 약 300여명 가량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일부 지지자들은 북을 들고 앉아 '윤석열'이라는 연호 소리에 맞춰 북을 치기도 했다.

유세 현장에는 충남대 우송대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학생들이 찾아와 반발했으나, 지지자들에게 저지당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사드를 철회하라'고 요청했으나 지지자들에 의해 현장 밖으로 쫓겨났다.

내포신도시에 도착한 윤 후보는 승전고에 '예산의 힘, 홍성의 힘, 충청의 힘, 국민의 힘, 2022. 2. 22 윤석열'이라고 작성한 뒤 유세 단상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5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보다 무려 500조원 이상의 돈을 썼다"며 "그런데 주 36시간 이상 보장되는 안정된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또 집값은 오히려 더 치솟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들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 양극화 격차는 심해졌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도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건 이 사람들의 실책이 아닌 고의"라고 힘줘 말했다.

윤 후보는 경제 정책과 관련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꾸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고의라는 것"이라며 "늘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기만하며 허위와 날조, 공작을 통해 반복적인 세뇌를 통해 자신들이 20년, 50년, 심지어 100년 집권을 떠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주의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 시키려는 몽상가인 좌파혁명이론에 빠져이쓴 소수 때문"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에 양식있는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으로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뤄나가며 경제 번영과 우리 안보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 정부의 핵심 실세가 쓴 책에는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 된다'고 써 있다. 그래서 집을 고의러 짓지 않은 것"이라며 "국민은 편가르기 해서 못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오로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지속하는 데만 관심을 가졌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은 결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성군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홍성 내포리에 한국에너지공단과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며 "홍성·예산 지역이 우리 산업 미래의 등불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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