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FBI "러시아의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 경고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11:39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11: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 사이버 범죄 수사 당국자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랜섬웨어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데이비드 링 FBI 사이버 수사 부문 관리는 이날 미 기업인과 주(州) 정부 관리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미국의 제재 보복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트북 하는 남성과 사이버 코드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해당 매체가 브리핑에 대해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의 사이버 범죄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국과의 대치와 추가 제재 조치가 발표되면서 "활동이 작아지진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 정부 지원의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링은 기업과 주정부 및 지자체에 잠재적 랜섬웨어 공격이 중요한 서비스 제공에 지장을 줄 수 있는지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도 성명에서 "DHS는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파트너들이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 위험을 인지하고 사이버 보안 대비 태세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미국의 핵심 인프라에 사이버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위협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5월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러시아 해커 집단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며칠간 가스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향후 사이버 범죄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는데,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가 악화할 경우 랜섬웨어 범죄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러시아가 우크라와 전쟁에 나설 경우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으로 우크라의 교통 네트워크와 방송 등 핵심 인프라가 셧다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매슈 해크너 미 국토안보부 산하 정보분석실 관리는 말한다. 

앞서 이날 미국은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대외경제은행(VEB)과 방위산업 지원 은행 PSB 및 42개 자회사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전날에는 친러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대한 미국인 신규 투자 및 무역, 자금조달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