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정부 "미국 금융제재, 우리기업 차질없게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2월25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2월25일 17:08

美, 러시아 주요은행 금융거래 차단
정부 "우리기업 피해 없도록 조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미국이 러시아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 기업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시행할 방침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국내은행과 러시아 제재은행과의 거래관계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기업과 은행의 대체 결제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리우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내 군사작전을 승인한 뒤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탱크가 마리우폴 시내로 이동 중이다. 2022.02.25 kwonjiun@newspim.com

앞서 미국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스베르방크 은행의 미국 금융기관 내 환거래 계좌를 폐쇄해 달러화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주요 은행을 제재 대상자로 지정해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이를 위반하는 제3국 금융기관은 미국의 금융시스템 접근금지 등 2차 제재를 부과했다.

정부는 또 우리기업이 러시아를 상대로 한 결제를 진행할 때 애로가 발생할 경우, 대체계좌를 개설해 무역대금 결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관계 당국과 협력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러시아 금융제재와 관련해 금융애로 상담센터도 설치한다. 금감원의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를 통해 기업, 현지 주재원과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애로를 접수한다.

이와 함께 피해 기업이 발생하면 무역금융과 긴급금융 지원도 시행할 예정이다. 수출신용보증 무감액을 연장하고, 보험금을 2개월에서 한달 내로 신속히 보상하는 등 무역금융 지원을 즉각 시작할 방침이다. 수출입 피해기업에 대해 필요할 경우 최대 2조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로 인한 우리기업의 애로와 불안을 해소하고, 상황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