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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위프트 재제…원달러 환율 1200원대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4:02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4:03

지난 24일·25일에도 1200원 마감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제재가 단행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2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4원 오른 1204.0원에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에도 우크라이나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로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도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5포인트(p) 오른 97.05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의 스위프트 접근을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위프트는 달러화로 국제 금융 거래시 필요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조직이다. 벨기에에 본부가 있고 200여 개국 1만1500여개 금융기관이 가입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벨라루스에서 만나 회담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회담은 28일(현지시간)에 이뤄질 것이라고 에브게니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이 밝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은 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퇴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정학 위기에 대한 경계감이 다시 고조됐다"며 "이에 아시아 증시는 주말간 뉴욕증시 상승에도 장중 하락 압력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위험통화인 원화도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3.76포인트(0.51%) 내린 2663.00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 (0.31%) 하락한 870.27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204.0원에 장을 열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2022.02.28 mironj19@newspim.com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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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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