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택배노조, 19일만에 농성 해제...경찰 "노조원 25명 출석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업 시작 63일, 본사 점거 19일 만에 해제
"CJ대한통운, 정부 등 추가 사회적 대화 나서야"
"파업 대오 건재… 끝까지 투쟁할 것"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28일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전면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19일 만이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화답해 오늘부로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당은 오늘 '사회적 합의 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대책위·정부·택배사·대리점연합회·소비자단체 등 참여 주체가 상호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그간 공대위와 택배노조의 지속적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과로사대책위와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은 사회적 대화기구 재가동을 요청해 온 상황"이라며 "이에 더해 정부·택배사·대리점연합회 등 참여 주체가 상호 이견이 있는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노사대화를 거부해온 CJ대한통운을 향해선 "지금이라도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부위원장은 "CJ대한통운대리점연합회와의 지난 대화에서 노조는 부속합의서에 대해 '철회'라는 기존 입장에서 '복귀 후 논의'라는 양보안을 제출했으나, 원청이 개입해 '쟁의행위 일체 중단', '대체 배송'의 조건을 달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리점연합회 회장은 마지막 자리에 석연치않는 이유로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이에 따라 대화가 중단됐다"며 "우리는 다시금 CJ대한통운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대화에 열려 있음을 밝힌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관련 CJ대한통운이 오는 21일까지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전국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은 물과 소금까지 끊는 아사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CJ대한통운이 오는 21일 이후에도 대화를 거부할 경우 택배노조 전체 파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은 2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의 모습. 2022.02.20 pangbin@newspim.com

다만 "파업 대오는 여전히 건재하며 택배 현장을 과거로 돌려 과로와 노예의 삶을 강요당하는 끔찍했던 과거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며 "CJ대한통운은 우리의 목숨처럼 소중한 과로사방지 사회적합의를 지키려는 택배 노동자들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택배노조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파업을 끝내기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진 의원은 정부가 CJ대한통운의 부속합의서 내용을 살피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참여한 주체들이 추가적인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연석회의는 현장 방문 후 입장문을 통해 "택배노조의 파업으로 국민들의 불편이 더이상 가중되서는 안되며, 사회적 합의의 정신이 퇴색되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에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노조에는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각각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요금 인상분이 택배 기사 처우 개선에 사용되지 않고 사측인 CJ대한통운이 초과이윤으로 독식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던 중 택배노조는 지난 10일 CJ대한통운 본사 1층와 3층을 기습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로비 유리문 등 기물이 파손됐고, 본사 직원 30여명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진 위원장을 포함한 택배노조를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영업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농성 초반에는 200여 명의 조합원이 있었으나 지난 21일 노조가 3층 점거 농성을 해제하면서 현재는 50여 명의 조합원만 남아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본사 3층 농성 해제 후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을 이어오던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지난 26일 급성 신부전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아사단식에 돌입한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이 26일 오전 병원으로 후송됐다. 2022.02.28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택배노조]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정례간담회에서 "택배노조 총 25명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로 아직 출석한 사람은 없다"며 "사측의 고소장이 4차에 걸쳐 접수됐고 현재 확보한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진 위원장 등 조합원 8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고 17명에게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