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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수 송파구청장 "균형발전 성과, 잠실개발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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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준비
거마개발로 지역간 불균형 논란 해소
공약이행률 91%, 주요 프로젝트 진행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6만명이 살고있는 송파구는 서울에서 가장 인구가 많다. 이른바 '강남3구' 중 하나답게 경제력은 최상위권이다. 교통 요충지로 주거환경도 탁월해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지역 중 한곳으로 꼽힌다.

박성수 구청장은 취임 후 균형발전이라는 과제를 해소하며 송파구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힐링도시' 기능을 더해준 송파둘레길도 그의 작품이다. 중장기 프로젝트인 잠실개발이 마무리되면 '강남1구' 도약도 과언이 아니다.

엘리트 법조인에서 주목받는 행정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그를 만나 송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2 peterbreak22@newspim.com

◆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

송파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2000년전 백제 한성기 유적인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젊은층들이 선호하는 송리단길 등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이미 10년전에 잠실일대는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를 국제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각종 축제와 전시회, 공연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송리단길의 보행환경 개선, 민간단체 및 지역 기업과 협력해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그 결과 2011년 200만명 수준이던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313만명으로 급증했고 세계적으로도 각광받는 관광도시로 도약했다. 비록 코로나로 2년간의 공백이 생기기는 했지만 팬데믹만 종식되면 화려한 부활이 기대된다.

박 구청장은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컨벤션과 스포츠 콤플렉스, 특급 호텔 등이 들어선다. 복합지구 조성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 7월에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이스(MICE)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4월 '마이스 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송파만의 특색 있는 마이스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잠실관광특구와 함께 잠실지역을 국제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이자 도심형 마이스 복합단지로 발전시켜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관광도시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마개발로 지역간 불균형 논란 해소

살고싶은 도시로 꼽히는 송파구지만 잠실을 경계로 한 지역간 불균형은 숙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2 peterbreak22@newspim.com

이에 박 구청장은 취임 이후부터 지역균형발전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거여·마천(거마) 종합발전계획이 대표적이다.

거마종합발전계획은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이다. 앞으로 10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본격화 되고 있는 곳은 거여2-1구역이다. 이곳은 최근 1945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향후 기부채납 부지에는 교육문화복합센터, 주민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중 교육문화복합센터는 2025년 착공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해당 부지를 '거주자 상생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주민쉼터는 상반기 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수목 등을 식재해 단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방이2동 노후청사를 '청년허브빌딩'으로 조성하고 잠실본동, 장지동, 풍납2동, 마천1동 등 낡은 주민센터도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풍납동 도시재생 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등을 통해 지역간 발전 '상승효과'를 도모한다.

박 구청장은 "사는 곳에 따라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차이를 보여서는 안된다.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거마지역의 슬로건은 '사람‧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신 명품도시'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불균형 논란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이행률 91%, 대규모 개발 등 과제 완수

민선7기의 끝을 마주한 박 구청장은 가장 인상적인 사업으로 송파둘레길을 꼽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청] 정광연 기자 = 2022.03.02 peterbreak22@newspim.com

송파둘레길은 송파구를 에워싸고 흐르는 4개의 물길(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따라 조성한 서울 유일의 순환형 수변산책길이다. 지난해 7월 50년간 단절됐던 탄천 구간을 연결하며 지금의 모습을 완성했다.

구민 반응은 뜨겁다. 둘레길 스탬프투어 참여자가 1년만에 19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완주한 거리만 4만5000km에 달한다. 설문조사에서는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현재는 '시즌2' 작업이 한창이다. 송파둘레길과 오금공원 배수지, 풍납토성길 등을 연결중이다. 공원, 석촌호수, 남한산성 진입로,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명소를 촘촘히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각종 규제로 인한 재건축 및 재개발 프로젝트 지연에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성동구치소 개발 논란이 대표적이다.

그는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당초 1300호 중 700호는 공공분양, 600호는 민간분양으로 합의했지만 최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재검토(전면 공공분양) 방침을 밝혀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당초 계획대로 이행해 행정 신뢰 원칙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최근 심의를 통과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지은지 45년이 된 이곳은 현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6815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의 변신이 가능하게 됐다. 오세훈 시장 취임 직후부터 면담을 통해 개발 필요성을 강조한 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박 구청장은 "4년간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공약 이행률 91%를 달성했지만 돌이켜보니 오히려 할일이 더 많아졌다.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대도약, 대규모 개발사업 완성 등 남은 과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구청장 프로필

▲1964년생(광주) ▲서울대학교 법학과 ▲33회 사법고시 ▲청와대 법무비서관 ▲인천지검 부장검사 ▲울산지검 부장검사 ▲서울시 법률고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서울 송파구청장(초선)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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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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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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