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마트 3사, 치솟는 장바구니물가 속 삼겹살·삼치 '데이 마케팅'…효과는?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07:31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07:31

삼겹살부터 삼치·참치 데이 마케팅 시동
삼겹살 최대 50% 할인...삼치·참치 30%↓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출 신장 기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3월 특수 시즌을 맞아 롯데·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할인 혜택을 쏟아내며 본격적인 '데이(Day) 마케팅'에 돌입했다. 3월 3일 이른바 '삼겹살 데이(3·3데이)'를 시작으로 삼치·참치데이(3월 7일), 화이트데이(3월14일) 등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대형마트들이 대대적 할인 행사에 나서며 반짝 매출 상승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사진=롯데마트] 신수용 기자 = 2022.02.22 aaa22@newspim.com

◆ 3월 대목잡기 마케팅 시동...최대 50% 할인까지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3월 특수 시즌 노리며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롯데마트의 삼겹살데이 행사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동요일 대비 약 15% 이상 신장했다. 전년인 2021년 행사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였다. 아직 행사 기간이 남은만큼 매출 실적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돼지고기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으로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심'(각 100g·냉장)은 30% ,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 역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약 600톤에 달하는 물량의 국산 돼지고기를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한 달 동안 한우, 브랜드 삼겹살·목심, 채소, 과일, 생선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락 페스티벌'을 펼친다.

2022.01.24

대형마트는 이번 행사로 돈육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최근 3개년 1~2월 유통가격 동향에 따르면 돼지 평균 도매가격(탕박/1kg)이 지난해와 올해 약 20%씩 상승하며 2020년 3000원 중반에서 올해 4000원대 후반으로 크게 뛰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40% 물량을 확대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물가가 많이 높아진 상황인데 모든 고객이 1년에 한 번 있는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달치 판매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인스턴트 커피, 간장, 탄산음료 등 물가가 치솟으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린 11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01.11 kimkim@newspim.com

◆ 삼겹살부터 삼치·참치 데이 맞아...내수활성화 기대

3월 7일 삼치·참치데이를 앞두고 관련 마케팅에도 활발하다. '삼치·참치 데이'는 해양부와 원양어업협회가 참치와 삼치의 소비 촉진을 위해 '3월 7일'의 발음에 착안해 지정한 날이며, 올해로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여 1년 중 삼치와 참치를 가장 마음 편히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손꼽히기도 한다. 삼치의 경우 올해 어획량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 산지 가격이 지난해보다 30%가량 뛰었다.

또 롯데마트가 지난해 진행한 '삼치·참치 데이' 실적을 살펴보면, 행사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삼치는 약 40% 이상, 참치는 80% 이상 신장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전국 점포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삼치·참치 기획전'을 진행한다. 국산 삼치와 북방 참다랑어, 눈다랑어의 인기 부위 뱃살로 구성한 '참치 뱃살 모둠회'는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시황이 좋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품질이 우수한 삼치 물량을 전년 대비 20% 더 많이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삼치의 경우 전년대비 어획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산지 가격이 전년보다 30% 가량 상승한 상황이었다"며 "다만 삼치의 산지인 포항과 부산 그리고 통영에 지정 중매인을 두고, 조업선과 직접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식료품 가격이 잇따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과 물가 급등으로 영업환경이 좋지않은 상황인데 오프라인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해서 올해도 데이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