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18일 주총서 결정…전중선 유력

기사입력 : 2022년03월03일 17:01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17:01

지난 2일 지주사 출범, TF 발족
전중선 팀장 유력,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수장이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세 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그룹 전체를 총괄할 지주사 대표이사 사장에 누가 선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 미래소재 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지주사 전환 체제를 위해 발족한 '경영구조선진화테스크포스(TF)'에서 핵심 역할을 부여 받은 세 사람이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3월1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 이사를 선임한 후 포스코홀딩스의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결정한다.

포스코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달 지주사 전환 체제에서 경영전략팀, 친환경미래소재팀, 미래기술연구원 등 세 개 조직으로 구성된 TF를 발족했으며 지난달 임원 20여명이 포스코홀딩스로 이동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발족한 TF는 향후 지주사가 수행할 미래 신사업 발굴, 사업 및 투자관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세 개 조직 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는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은 이번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을 주도한 인물이다. 지난해 말 포스코 글로벌인프라부문장(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한 대표 이사 사장 후보다.

최정우 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전 팀장은 '재무·전략' 통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지주사 체제에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팀장을 맡았다. 

또 다른 후보인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포스코 원료실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지주사 체제 에서는 수소,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사업을 담당한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배터리 소재 등 포스코의 신성장 사업을 주도한 핵심 브레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주사 대표로 전중선 팀장이 가장 유력한다는 평이지만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18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를 먼저 선임한 후 결정될 것이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전문 회사에서 벗어나 미래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사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 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7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및 성장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편 사외이사에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추천됐다. 

softco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