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 결과 'A학점'을 받았다.
4일 사단법인 브랜드평판연구소가 발표한 'CEO평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의 평판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평판성적 A학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성 ▲고객관리 ▲전략적 비전 ▲인사관리 ▲사회적책임 등 모두 5과목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이 부회장은 '전략적 비전'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이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1.8%가 '긍정'으로 답했다.
'부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7.4%에 불과했다. 이 부회장이 비전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65.0%가 '긍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부터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과 연구개발(R&D)역량 강화를 위한 공격적 행보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신뢰성'과 '사회적책임' 과목에서는 B학점을 받았다.
설문 응답자 중 이른바 'N86세대'는 이 부회장에게 A학점을 준 반면 MZ세대는 B학점, X세대는 C학점을 각각 줬다.
imb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