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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 대표 여성작가 도서 단독 기획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9:36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9:36

제주 4·3 격동 속 여성운동가 김진언 생애 담은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눈길
국내 대표 여성작가 12인, 도서 직접 추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온라인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31일까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을 오픈하고 단독 기획 도서와 함께 국내 대표 여성 작가 12인의 추천 도서를 선보인다.

예스24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단독 도서 상품 4종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 도서는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특별판을 출간하는 예스24의 '예스 리커버' 프로젝트와, 오랫동안 또는 한 번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책을 새롭게 출판하는 '그래제본소' 북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출간돼 오직 예스24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예스24가 여성작가 단독 기획전을 열었다. [이미지=예스24] 2022.03.07 digibobos@newspim.com

예스24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개하는 단독 도서 상품은 『명랑한 은둔자』,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종 세트,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과 『벨자』로 여성의 삶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됐다. 『명랑한 은둔자』는 여성 작가 캐럴라인 냅이 소중한 관계를 통해 자기 앞의 고독을 외면하지 않았던 삶을 이야기하는 에세이로, 지난 2일 여성의 날 기념 특별 예스 리커버 에디션으로 출간돼 한정 판매 중이다.

예스24 '그래제본소'를 통해 펀딩 중인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은 여성이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행동이 저항받던 시대적 어려움을 딛고 대작을 남긴 여성 문학가 버지니아 울프,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의 대표작 『자기만의 방』, 『오만과 편견』, 『프랑켄슈타인』 총 3종으로 이뤄졌다.

제주 4·3 격동의 시대 속에서 자신의 해방을 찾아가는 여성 운동가 김진언의 생애를 생생하게 담은 『선창은 언제나 나의 몫이었다』와 함께, 오직 문학으로만 불멸을 꿈꾼 '반항하는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과 유일한 소설 『벨자』 단독 리커버 또한 '그래제본소' 펀딩을 통해 선보이는 예스24 단독 도서 상품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여성의 날 기념 예스24 단독 기획상품 [이미지=예스24] 2022.03.07 digibobos@newspim.com

이번 기획전에서는 국내 대표 여성 작가 12인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도서를 직접 추천하고,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여성 작가 12인은 황모과, 이수안, 최은영, 박서련, 박보나, 김혼비, 심채경, 켈리 최, 김미경, 하미나, 권김현영, 한성희 작가로 인터뷰 전문은 예스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스24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기획전> 대상 도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굿즈는 독서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티포트 찻잔 세트', '문학 복조리백', '버지니아 울프 배지'로 구성됐으며, 구성품 중 선택한 한 가지 굿즈를 증정 받을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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