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中 "필요시 중재 나설 것"...인도주의적 지원도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사국 간 대화' 강조하던 것에서 미묘한 변화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중국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당사국 간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며 사실상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던 것에서 직접 중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장관)은 7일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긴박해질수록 평화회담이 중지되어선 안 된다. 이견이 커질수록 협상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권고와 대화에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고 동시에 필요할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주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이의 이 같은 발언은 러시아군의 대 우크라 행동 범위가 비(非)군사시설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충돌 해결을 위해 중국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냐는 외신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필요할 경우'라는 전제가 깔리고 '국제 사회와 함께'라고 언급한 점에서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지만 '건설적 역할'에 더해 '주선'이라는 표현을 새로 추가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장관)이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3.08 hongwoori84@newspim.com

중국의 이 같은 추가적 입장 표명은 국제사회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등 서방은 중국이 그 동안 당사국 간의 대화를 강조하며 모호한 입장을 유지했던 것에 불만을 표시해 왔다. 특히 세계 각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서면서 중국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지킨다는 입장이었지만 러시아와의 정상적 교역을 선언하고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반대하는 등 중국은 사실상 러시아 편에 서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 중국과 상당 부분 의견을 교류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웠다. 

우크라이나는 중국에 직접적으로 중재 역할을 요청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 외무장관은 이달 1일(현지 시간) 왕이 부장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는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통화에서도 왕이 부장은 "현재의 위기 앞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정치적 해결에 유리한 모든 건설적 노력을 지지한다"고만 답하며 중재 요청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었다.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7일 호세 보렐(Jose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와 전화 통화를 가진 왕이 부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렇게 된 데 통탄한다"며 "제재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제재 강화는 오히려 사태를 더욱 복잡하고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급선무는 인도주의 위기를 피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위기 방지를 위한 6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추진해 우크라의 인도주의 상황이 더욱 악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있었던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인도주의 위기를 방지해야 한다"며 6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중립과 공정 원칙에 입각한 인도 문제의 정치화 방지 ▲우크라 난민에 대한 전면적인 관심과 난민의 적절한 정착 지원 민간인 보호 및 우크라 내부에서의 2차 인도주의적 재해 발생 방지 ▲순조로운 인도주의적 원조활동 보장 ▲우크라에 체류 중인 외국인 안전 보장 및 외국인의 안전한 철수 승인 ▲우크라인에 대한 유엔(UN)의 인도주의적 협조 지원이 포함됐다. 

왕이 부장은 "인도주의 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은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적십자회는 빠른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긴급 인도주의적 물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