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김동석 대표 "尹, 친미·반미 컴플렉스 벗고 용미(用美) 외교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든 정부· 워싱턴, 尹 정부에 지대한 관심 보여"
"韓 높아진 위상 활용해 美에 실용적 접근 가능"
"여야간 조율 거친 정책으로 美 설득 필요"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국은 '친미(親美)냐 반미(反美)냐'의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도 될만큼 역량있는 나라가 됐습니다. 새롭게 출범할 윤석열 정부는 이제 워싱턴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용미(用美) 외교를 전개해야 합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새로 출범하게될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 백악관과 워싱턴 정가의 기대와 관심이 비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일본의 강력한 로비를 뚫고 미 의회에서 '일본군 강제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내는 등 지난 30년간 워싱턴 정가와 의회를 상대로 한인 유권자 운동을 주도해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층 성숙한 한미관계를 구축할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자의 당선 직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어떤 의미로 보나. 

미국 대통령이 외국의 정상급 도자의 당선자 확정 불과 5시간만에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지대하다는 의미다. 특히 바이든 정부는 '동맹 외교'를 핵심 정책으로 추구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동맹을 끌어모아서 이를 주도해 나가는 데 있어서 '한국의 동참' 여부가 더없이 중요한 의미를 갖게됐다. 한국은 이제 단순히 동북아의 지정학적인 이유로만 미국에 중요한 나라가 아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면서 미국에서 한국의 비중도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백악관과 바이든 정부는 물론, 미국의 워싱턴 정가도 이런 관점에서 한국을 보기 시작했다.

[사진=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kckim100@newspim.com

◆한미 관계와 대북 문제 관점에서 미국 워싱턴 정가가 이번 대선 결과를 바라보는 분위기는 어떤가.

워싱턴 정가는 한국 정부와 함께 새롭게 대북 정책, 인도태평양 전략 등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북미 정상회담과 대북 전략 등은 이제 그저 '해프닝' 정도로 의미가 축소된 느낌이다. 백악관이나 민주당은 당연히 그렇고 심지어 야당인 공화당 의원 대부분도 비슷한 입장이다. 이로인해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추진해온 '종전선언 추진' 에 대해서도 관심이 이미 싸늘하게 식었다.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임기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도록 특별한 대북 정책 성과가 없었으니 한미 동맹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길 원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당선인이나 새로 출범할 정부는 워싱턴과 어떻게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일부에선  미국에 너무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워싱턴 정가를 상대로 할동하면서 한국 정치권에 대해 안타까운 점은 지나치게 친미, 또는 반미 컴플렉스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정책도 극단적으로 치닫을 때가 많았다. 이로인해 미주 한인 사회까지 극심한 분열 양상까지 띠게된다. 

미국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사실 그런 단계를 뛰어넘어섰다. 이제 힌국은 친미·종미냐, 반미냐의 컴플렉스에서 벗어날만큼 역량있는 나라가 됐다. 새롭게 출범하게 될 윤석열 정부는 이런 컴플렉스에서 자유로와졌으면 한다. 워싱턴을 대상으로 한국의 이익을 실용적으로 관철시켜 나가는 용미(用美) 외교를 전개해나갈 여건이 갖춰진 셈이다.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한국 정부도 이제 정치적 접근이 아닌, 정책적 접근을 해야할 때라고 권고하고 싶다. 

 ◆평소 워싱턴을 겨냥한 초당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얼마전 미국의 친분이 있는 의원이 내게 "한국에서 여야 소속 의원들을 며칠 사이에 만났는데 한국의 외교 안보 사안인데도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호소를 해서 당황스러웠다"는 말을 하더라. 미국 정치권도 민주당과 공화당은 내전이라 불릴만큼 극단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외교 안보 문제에 관한한 가급적 기본적인 원칙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또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 워싱턴을 찾아온 한국의 정치인들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조차 완전히 다른 목소리를 내고 서로 헐뜯는 것이 쉽게 이해되기 힘들 것이다. 

앞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 정치권을 상대로 설득해내려면 어느 정도는 야당과도 조율을 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좋은 정책 제안이라도 국내에서조차 조율이 안된다면 미국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바이든 정부는 새롭게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한일관계 의지에도 관심이 많아 보인다. 

지대한 관심과 이해관계가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중국 견제'는 최우선 정책인데, 이를 위해서도 한일관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도 대일 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합의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 숱한 난제를 풀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푸는 데도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정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을 잘 설득해서 함께 일본에 접근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 의회 의안부 결의안도 일본 정부가 격렬하게 방해를 했지만, 미국 정치권의 이해와 지지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관철시킬 수 있었다.  

◆최근 미 하원에서 심혈을 기울여온 입양시민권 법안이 통과됐다. 

기적같은 일이다. 이번이 5번째 발의였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미국 경쟁력강화법안을 통과시킬 때 여야 의원들이 자신들의 핵심 관심 법안을 첨부했는데, 하원 군사위원장인 애덤 스미스 의원이 법안을 첨부시켜줬다. 그것도 KAGC가 이 법안에 민주당 31명과 함께 공화당 32명이 서명하는 등 초당적 지지를 끌어 모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상원 통과를 위해서도 초당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 정부와 사회도 이에 관심을 더 기울였으면 한다. 한국이 '고아 수출국' 오명 속에 미국에 보낸 수많은 입양아 중 일부는 양부모의 이혼·파양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조차 취득하고 곤경에 빠져 있다. 이번 법안의 수혜자 중 거의 절반인 2만명이 한인 입양아 출신들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