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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들 "한중 관계 발전" 기대하며 '상호 존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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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당선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이 잇따라 한중 관계에 대한 사설을 내보냈다. 양국 관계의 진일보한 발전에 기대감을 표하면서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의 자매지이자 국수주의 성향을 가진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중 관계에 '존중'이 필요하고 특히 '상호'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새 대통령이 한국의 국내외 정책을 얼마나 조정할지에 외부 세계가 고도로 주목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이 "상호 존중 토대로 한중 관계를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매우 큰 해석의 여지를 남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친미반중' 성향인 윤 당선인의 대중 정책 수정에 우려의 시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사진=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환추왕) 갈무리] 홍우리 기자 =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의 자매지이자 국수주의 성향을 가진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중 관계에 '존중'이 필요하고 특히 '상호'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22.03.11 hongwoori84@newspim.com

환구시보는 특히 한미 동맹 강화와 사드 관련 새 정부 입장을 주로 언급하면서 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환구시보는 "각양각색의 원인으로 인해 현재 한국 내 일부 사람들이 편집스럽게 '중국은 한국을 평등하게 대하지 않는다'는 여론을 만들었다. 이들은 '상호 존중'의 함의가 중국이 한국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심지어 일각에서는 한미 관계가 공고해져야 중국이 비로소 한국을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모두)근대 식민지·반식민지 상태에서 현대 민족국가로 걸어온 이웃으로서 중국은 한국의 독립자주적인 외교 정책 방향을 이해·존중하고, 한미 동맹 관계 역시 분명히 이해한다"며 "그러나 중국이 한국을 존중하는 것은 지금껏 한미 동맹 혹은 기타 다른 이유 때문일 수 없으며 오로지 상호 간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대한 상호 양해 및 이해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호 존중이라는 대외관계 기본 원칙에 입각해 한국을 대하는 것일뿐 한미 관계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윤 당선인이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보다 직접적인 단어를 사용했다. "윤석열이 특별히 '상호 존중'을 언급한 것은 사드 문제에 관한 문재인 정부 입장을 겨냥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사드 추가 배치를 지지한다는) 이러한 관점이 윤석열에 대한 '곡해' 혹은 '단편적 이해'이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불'(사드 추가 배치 불가·미국 미사일 방어 체제 불참·한미일 군사협력 불참)은 한중이 '상호 존중'을 실천한 결과"라고도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또한 윤 당선인이 한미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중국은 한국의 독립 주권을 충분히 존중하지만 한중 관계가 한미 관계의 부속품으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며 "한국 사회의 자존심 안에 '한미 관계가 공고해져야 중국이 한국을 존중할 것'이라는 오독과 오판을 담아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신화사 "한중 관계 발전의 질적 고도화 기대"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 역시 10일 오후 '국제시평'에 윤석열 당선인의 발언을 인용, "한중 관계 발전의 질적 고도화를 기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신화사는 올해가 한중 수교 3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중이 호혜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의 함의를 부단히 풍부하게 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발전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세 가지를 중시할 만 하다"며 △상호 존중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추며 △평화에 힘쓸 것 세 가지를 강조했다.

앞으로의 협력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화사는 "한중 간의 호혜 협력 공간이 매우 크다.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다(你中有我 我中有你)"면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보완 우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녹색 발전·바이오 기술 등에서의 협력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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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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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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